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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여기 머문다
저자 : 전경린 외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판년 : 2006
정가 : 10000, ISBN : 9788970127774
책소개
2007년도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경린의 '천사는 여기 머문다'외 우수상 수상작 7편을 묶었다. 한해 동안 발표된 작품중에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 단편 소설만을 모아 싣는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한국 소설 미학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전경린의 <천사는 여기 머문다>는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섬세한 문체와 절제된 기법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최근의 소설들이 삶의 현실로부터 유리된 채 지나치게 작위적인 구성에 몰두하거나 파편화된 일상을 과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현상을 놓고 본다면, 이 작품은 삶의 현실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내면화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 물론 이 소설이 오늘의 현실 속에 널려 있는 애정 갈등과 가정 폭력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점이 하나의 약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 소재의 통속성을 흥미 위주로 이끌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적인 사건의 병치와 서술의 긴장을 살려내는 압축과 이완의 서사 기법을 통해 작가 나름대로 기획하고 있는 하나의 소설적 미학에 도달하고 있다.
수상 소식을 강화도 해안에서 접한 전경린 씨는, '겨울 해안가를 걸을 때 생명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것은 생의 최고의 사치인지도 모른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차
2007년도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제31회 이상문학상 선정경위와 총평 정리
각 심사위원들의 중점적 심사평
대상 수상자 전경린의 수상소감과 문학적 자서전
대상수상작 : 전경린 <천사는 여기 머문다>
대상수상 작가 자선 대표작 : 전경린 <천사는 여기 머문다 1>
우수상 수상작
공선옥 <빗속에서>
한창훈 <아버지와 아들>
천운영 <소년J의 말끔한 허벅지>
김연수 <내겐 휴가가 필요해>
권여선 <약콩이 끓는 동안>
편혜영 <첫 번째 기념일>
김애란 <침이 고인다>
전경린의 작품세계와 작가 전경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