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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거절당한 정부
임정, 거절당한 정부
저자 : 이해영
출판사 : 글항아리
출판년 : 2019
정가 : 15000, ISBN : 9788967356101

책소개


스스로 자신을 대변할 수 없어
다른 누군가에 의해 대변되어야만 했던 임정

강대국 파워 폴리틱스power politics라는 ‘악마의 맷돌’
한복판에 던져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 책은 미국과 조선 민중 사이의 현격한 격차에 대한 연구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펴낸 『임정臨政, 거절당한 정부』는 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사회로부터 정부로서 승인받지 못했는지를 각국의 내부 문건을 통해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의 직접적인 결과다. 집회 횟수 1542회, 집회인 수 202만3098인, 사망자 수 7509인, 부상자 수 1만5961인, 투옥자 수 4만6948인……. 임정은 그러므로 실로 거족적 반일항쟁에서 표출된 전 인민적 의사의 위임을 받아 수립된 것이다. 하지만 1919년 3.1혁명으로 ‘전 국민의 위임을 받아 조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도 불승인된 정부였고, 귀국해서도 임정은 민중의 열렬한 승인의 갈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정부가 아닌 독립운동 지도자들 중 유력한 인물들로만 간주되었을 뿐이다. 이 책은 따라서 열강, 특히 미국과 조선 민중 사이의 현격한 인식 격차에 대한 연구라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왜 임정은 승인받지 못한, 처음부터 끝까지 ‘거절당한 정부’였는가에 대한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서장
2장 제2차 세계대전 중 런던 망명정부와 ‘자유프랑스’ 승인 문제
3장 미국의 전후 구상과 임정
4장 열강과 임시정부 승인 문제
4.1. 중국 국민당 정부와 임정 승인
4.2. 미국과 임정 승인
4.3. 영국과 임정 승인
4.4. 자유프랑스와 임정 승인
4.5. 소련과 임정 승인
5장 임정 승인, 국제법 대 국제정치
맺는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