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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최돈선 서정시 모음)
저자 : 최돈선
출판사 : 해냄출판사
출판년 : 2011
정가 : 12800, ISBN : 9788965743248
책소개
“최돈선, 나는 그가 그의 시를 감추어두고 사는 것만은 불만이다.
아름답고 눈물겨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 가질수록 좋은 법이다” - 이외수
1969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 「봄밤의 눈」으로 등단한 이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해온 시인 최돈선. 『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는 그가 차곡차곡 쌓아온 서정시 가운데 직접 선별한 88편을 모은 서정시집이다. 내면의 고독, 사랑, 관계 등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간의 공통 정서를 소재로 하여 동시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의 독자들에게까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그 곁에 살포시 내려앉은 시인의 오랜 지기인 작가 이외수의 펜화가 시의 맛을 더해준다.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부터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가 물씬 풍겨나는 시, 어머니, 할머니, 동생 등 가족의 애틋한 정을 소재로 한 시, 시인으로서 겪는 산고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을 담아낸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감성 시인 최돈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사랑, 그리고 인생의 모습이 헛헛한 마음에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발문 바다엽신·22
제1부 사랑하는 사람들은 비가 되어 온다
바람 부는 날|그날|달|그리워 부르면|가다가|엽서|울림|아픈 손톱처럼 사랑했으나|나는 사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아직도 그대를 잊지 못하는 뜻은|미루나무 강변|춘천호|함박눈|사랑아 어쩔 수 없네|아지랑이|불타는 사랑
바다엽신·11
제2부 어깨가 쓸쓸한 사람끼리 눈 맞춰 한 줌 메아리로 부서지리라
친구여|돌아누워 잠들면|편지|허수아비|겨울 햇볕을 쬐며|강릉 겨울바다|내촌강|섬|하얀 비늘의 강|가을밤|샘밭|쓸쓸하니까|바람꽃|갈대|잎새|벌판|러시아는 죽는다|목숨·하나|늑대|목숨·둘|백 년 동안의 그네타기|밤의 가지엔|새|강남으로 가서
바다엽신·12 바다엽신·18
제3부 어머니 이제 우리는 밥 잘 먹고 잠 잘 자요
가을산|어머니|여름뜨락|햇비|텅 빈 공원|밥풀|전설|웅덩이|가수|나도 닭과 같이|종|고인돌|한국인|길
바다엽신·2
제4부 스무 날 책을 읽어도 모르겠어
삶|시점|깨어 있는 감옥|청평사 길|스무 날 책을 읽어도|우린 모두 강으로 간다|투명한 유리지붕의 새|칼을 갈며|감방|고래|바다 저쪽|누워 있는 꽃|그림자 일기|사람들|고해|가을꿈|웃음|겨울나무 그림자|들불|산문|로트레아몽|강으로 가는 길|호드기|시인|억수네|허수아비 사랑|소나무 냄새|늙음
바다엽신·40
시인에 대하여| 누가 그를 사랑하나 _이외수(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