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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리틀클래식북 교과서 전래 동화 1)
저자 : 백은영
출판사 : 예림아이
출판년 : 2012
정가 : 7000, ISBN : 9788965671770
책소개
옛날 옛적에 고약한 심술보인 형 놀부와 마음씨가 비단결 같은 동생 흥부가 살았어요. 아버지가 남긴 재산이 욕심난 놀부가 동생을 내쫓는 바람에 흥부네 가족은 마을에 버려진 초가집에서 살았어요. 봄이 오자 흥부네 초가 밑에 제비가 둥지를 틀었어요. 그런데 새끼 제비 한 마리가 구렁이의 공격을 받아 다리가 부러졌어요. 다행히 흥부가 치료해 주어 새끼 제비는 남쪽으로 날아갔고 이듬해 봄, 흥부네를 찾아와 박씨를 주고 가지요. 가을이 되어 무럭무럭 자란 흥부네 박 속에서 뭐가 나왔을까요? 놀부는 심술보를 버리고 동생처럼 착해졌을까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통해 만나 보세요.
목차
그해 가을, 탐스런 박이 지붕 가득 열렸어요.
“실한 박들이 주렁주렁 열렸구나!
여보, 얼른 박을 타서 아이들을 배불리 먹입시다!”
흥부는 아내와 함께 박을 타기 시작했어요.
“시스렁 슬근 박을 타세, 박을 타.
이 박으로 죽을 끓여 우리도 먹고 이웃도 나누세.”
아이들도 신이 나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박에서 몽글몽글 연기가 피어올랐어요. --- p. 17
이듬해 봄, 놀부네 집에도 제비가 찾아와
박씨를 주고 갔어요. 놀부와 놀부의 아내는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춤을 추었어요.
그러고는 박씨를 심고 가을이 되기만을 기다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