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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이즈컬처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사이언스이즈컬처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저자 : 노암 촘스키|스티븐 핑커|에드워드 윌슨|피터 갤리슨|미셸 공드리|브누
출판사 : 동아시아
출판년 : 2012
정가 : 18000, ISBN : 9788962620610

책소개


인문학과 과학의 르네상스, 44인의 지성인으로부터 시작되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과학의 발전이 없이 설명하기 힘들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인문학의 개념 또한 요구되고 있다. 인문학, 자연과학,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들을 아우르는 통섭적인 사고가 강조되면서 우리 삶의 형태도 빠르게 변화한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모으고 종합하여 인류의 삶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15~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르네상스의 양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Science is Culture)』는 금세기 최고의 지성, 최고의 석학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대화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과학 분야의 전문가와 비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마주앉아 서로의 영역에서 공통 주제에 대해 접근하며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학문의 벽을 허물어버린다. 진화철학, 꿈, 시간, 자유의지, 소셜 네트워크 등 광범위하면서도 현실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비록 치열하게 대립할 때도 있으나 우리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또한 학문의 대가들이 모여 앉아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키워드는 총 22개이다. 지금 우리 시대에서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가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과 과학이 어떻게 기여하는지, 우리는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전처럼 인문학과 과학을 동떨어진 개념으로 인식한다면, 통섭과 융합에 대한 사고의 보편화는 이루어지기 힘들다. 지성인 44인은 이 문제에 어떤 답을 제시하는지 거대한 통섭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목차


서문

Chapter 01 진화철학 Evolutionary Philosophy
에드워드 윌슨Edward D. Wilson과 대니얼 데넷Daniel C. Dennett
생물학자와 철학자가 만나 진화, 인류, 종교의 기원을 이야기한다.
Chapter 02 의식의 문제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와 레베카 골드스타인Rebecca Goldstein
심리학자와 소설가가 만나 스토리텔링, 공감,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한다.
Chapter 03 시간 Time
앨런 라이트먼Alan Lightman과 리처드 콜턴Richard Colton
저술가와 안무가가 예술과 시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Chapter 04 설계/디자인에 관하여 On Design
드루 엔디Drew Endy와 슈테판 자크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스탠퍼드대학의 합성생물학자와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나 아름다움, 우아함, 훌륭한 설계의 필요조건 등을 이야기한다.
Chapter 05 객관성과 이미지 Objectivity and image
호안 폰트쿠베르타Joan Fontcuberta와 아리엘 루이스 이 알타바Ariel Ruiz i Altaba
예술가와 생물학자 겸 예술가가 만나 사진, 객관성, 진실의 시학詩學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06 기후의 정치학 Climate Politics
로리 데이비드Laurie David와 스티븐 슈나이더Stephen Schneider
환경운동가와 기후학자가 지구의 현 상황을 함께 생각한다.
Chapter 07 전쟁과 기만 War and Deceit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와 로버트 트리버스Robert Trivers
반전운동가이며 언어학자인 MIT의 교수가 럿거스대학Rutgers University의 진화생물학자와 만나 전쟁 및 기만의 심리학을 이야기한다.
Chapter 08 꿈에 대하여 On Dreams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와 로버트 스틱골드Robert Stickgold
영화감독과 하버드대 심리학자가 만나 기억, 창의력, 수면의 과학을 함께 탐색한다.
Chapter 09 픽션의 진실 The Truth of Fiction
재나 레빈Janna Levin과 조너선 레덤Jonathan Lethem
우주학자와 소설가가 만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0 음악에 대하여 On Music
대니얼 레비틴Daniel Levitin과 데이비드 번David Byrne
신경과학자와 가수 겸 작곡가가 만나 소리, 뇌,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Chapter 11 형상에 관하여 On Shape
리사 랜들Lisa Randall과 척 호버먼Chuck Hoberman
물리학자와 발명가가 만나 기하학, 창의력, 우주의 형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2 인공물에 관하여 On Artifacts
마이클 섕크스Michael Shanks와 린 허시먼 리슨Lynn Hershman Leeson
고고학자와 예술가가 만나 현장성presence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3 누가 과학을 하는가 Who Makes Science?
로런스 크라우스Lawrence Krauss와 나탈리 제레미젠코Natalie Jeremijenko
물리학자와 예술가가 만나 공공사업으로서의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4 인간이란 무엇인가 What is Human
윌 셀프Will Self와 스펜서 웰스Spencer Wells
저술가와 유전자 인류학자가 만나 장소, 정체성,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5 프랙털 건축 Fractal Architecture
브누아 망델브로Benoit B. Mandelbrot와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수학자와 큐레이터가 만나 프랙털, 건축, 유클리드 기하학의 종말 등을 이야기한다.
Chapter 16 윤리 Morality
마크 하우저Marc Hauser와 에롤 모리스Errol Morris
진화심리학자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가 만나 게임이론,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학이 인간을 개선할 수 있는가를 토론한다.
Chapter 17 자유의지 Free Will
톰 울프Tom Wolfe와 마이클 가자니가Machael Gazzaniga
뉴저널리즘의 창시자와 인지신경과학의 아버지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지위, 자유의지,
인간의 조건, 해석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Chapter 18 진화, 창의력, 미래의 삶 Evolution, Creativity, and Future Life
질 타터Jill Tarter와 윌 라이트Will Wright
우주생물학자와 게임 개발자가 만나 모델 만들기, 특이점singularity, 과학혁명의 가치 등을 이야기한다.
Chapter 19 복잡계망, 피드백 루프, 미래의 도시 Complex Networks, Feedback Loops, and the cities of the FutureCreativity, and Future Life
카를로 라티Carlo Ratti와 스티븐 스트로가츠Steven Strogatz
건축가와 수학자가 만나 도시행태를 지배하는 법칙과 이 법칙이 미래의 도시를
형성해갈 방식을 토론한다.
Chapter 20 소셜 네트워크 Social Networks
알베르트라슬로 바라바시Albert-Laszlo Barabasi와 제임스 파울러James Fowler
물리학자와 정치학자가 만나 전염, 오바마 선거운동 등을 이야기하고, 강건성의 자연선택을 논하고,
사회가 내면으로 회귀하는가를 들여다본다.
Chapter 21 무한성의 물리학 The Physics of Infinity
폴 스타인하트Paul Steinhardt와 피터 갤리슨Peter Galison
물리학자와 역사가가 만나 물리학의 한계, 무한성의 과제를 이야기한다.
Chapter 22 더 똑똑한 인프라 Smater Infrastructure
토머스 러브조이Thomas E. Lovejoy와 미첼 조애킴Mitchell Joachim
생물종 다양성 전문가와 건축가 겸 도시계획가가 만나 가정 채소밭, 빌딩 농장, 정글 속의 상원의원,
지속 가능한 인프라의 필요성 등을 이야기한다.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