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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저자 : 시와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출판년 : 2012
정가 : 13000, ISBN : 9788962603750
책소개
스스로를 다독이는 힘.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시와의 노래를 들으면 ‘down to earth’라는 말이 떠오른다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시와가 음악을 맡았던 독립영화 「아메리칸 앨리」의 김동령 감독이다. 그녀는 시와에게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봄.’을 느낀다고 했다. 이 책의 부제 역시 ‘서른의 한가운데 down to earth’이다. 청춘이 빗겨가고 어른이라 말하기엔 아직 어정쩡한 서른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지은이의 삶에 대한 진진한 고민과 따뜻한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안녕하기 힘겨웠던 지난날들을 떠나보내는 시와,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시작하는 시와다. 지친 몸을 조심스레 부려 놓고, 어지러운 시간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부침을 거듭하는 마음을 소요하듯 추스른다. 그리고 나와 너의 내일에 안부를 건넨다.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은 나에게 쓰는 편지이기도 했고, 내 지난 시간에 대한 기억, 심리 상담 일기,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어요.” 책은 이렇듯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고민과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지은이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치유의 용기를 북돋운다.
목차
prologue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환승」
어떤 시작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홍대 앞
특별한 어떤 날을 상상했던 곳
그 크림의 비결을 배워둘 걸 그랬어
네 충동이 네 기회야
옆에 있었네
새로운 발견
이해는 오해의 전부
미안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
내가 나에게 부여하는 이름
「정육면체」
혼자서
길상사에서
내 인생에 나타나주어 고마워요
고민과 갈등과 두려움
거대한 질문의 끄트머리
출발점이 도착지가 되어버린 어느 날
내 마음속 단단한 정육면체
현실과 꿈 사이
상황이 달라져도 삶은 여전하다
고개를 들어봐
아무도 나를 가두지 않았는데 나는 가두어져 있다
펜로즈의 계단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리 와. 내가 안아 줄게
한순간에 이뤄진다
「치유」
그동안은 그런 당신들이 버거웠어
상대의 욕망을 크게 여기고 내 욕망은 감추다
스스로에게 생채기를 내던 바보
헤어질 각오를 하지 않으면 싸울 수도 없었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인생은 울퉁불퉁하니까
가장 가까운 타인
당신을 위하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던 그 시절
결혼 유예
하기 싫은 마음, 그것만으로도
지금 괜찮을 수 있는 방법
하루하루 쌓아가는 것
다락방 콘서트
다시 시작하기
Epilogue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