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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미술 수업
런던 미술 수업
저자 : 최선희
출판사 : 아트북스
출판년 : 2008
정가 : 17000, ISBN : 9788961960052

책소개


30대 항공사 직원 출신의 한국인 미술애호가가 아트컨설턴트가 되어 돌아오기까지 런던에서 보낸 2,372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의 중심, 런던의 미술현장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돌아온 한 젊은 아트컨설턴트의 생생한 체험기이다. 저자는 『런던 미술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얻은 미술인으로 살아남는 노하우와 런던 미술계의 최신 경향, 최근 미술동네의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급부상,세계 미술계의 흐름에 대처하는 영국 미술인들의 자세와 적응법 등을 알려준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런던을 향한 그녀의 '도전'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항공사 직원에서 크리스티 경매 인턴 사원으로, 유니언 갤러리 직원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어느 젊은 아트 컨설턴트의 그림 같은 인생 역전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의 치열하고 가난한 고민과 열정,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책 속에 진솔하게 그려진다. 또한 『런던 미술 수업』은 런던 미술현장을 이끌어가는 유명 미술인들의 화려한 활동보다 미술과 사람을 향한 그들의 진정성에 주목한다. 매사에 철두철미하면서도 일에 매몰되지 않고 밤늦도록 화집을 들여다보며 끝없이 공부하는 크리스티 경매 스페셜리스트부터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며 제자들이 힘들어하면 언제라도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귀 기울여주는 본햄스 경매 아시아의 총책임자 등 그녀가 영국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수록되었다.

『런던 미술 수업』은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학력과 경력과 인맥이 아니라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의 진심, 열정, 사람냄새 나는 삶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_살기 위해, 조금 더 뜨겁게 살기 위해

Challenge Ⅰ_Being A Londoner, 런더너로 살기
round 1. 2% 부족해서 2% 더 행복한 ‘런더너’
《London Meets 01. 페라리와 맥주가 있는 풍경, 카라》
《London Meets 02. 월요병, 스티브》
《London Meets 03. “내가 결혼했대!”, 우즈마》
round 2. 플레인 스포팅
round 3. ‘과르디’와 맞바꾼 항공사 생활
■배낭여행의 원형, 그랜드 투어

Challenge Ⅱ_Back to School, 다시 학생으로
round 4. 엽서 12장과 면접
round 5. 첫 등교
round 6. 나는 2백만 달러입니다
round 7. 가짜 다비드
round 8. 뒷모습이 허무하다
《London Meets 04. 중국 노신사의 아름다운 중독, 짐》
《London Meets 05. 그림에 바친 카사노바의 순정, 패트릭》
round 9. 프랑스의 한국인 며느리
round 10. 샤반의 숲
round 11. 그림 같은 세상, 워번 애비
round 12. 금단의 사과
round 13. 붉은 카펫
■크리스티 교과과정

Challenge Ⅲ_Christie's Girl, 크리스티에 입성하다
round 14. 첫 출근
《London Meets 06. 산소 같은 사람, 베키》
《London Meets 07. 냉정한 완벽주의자, 로라》
round 15. 소림사의 견습생
《London Meets 08. 조용한 열정의 힘, 데즈먼드》
■경매장 사람들
■작품 감정, 그것이 알고 싶다
round 16. 과거 속으로
《London Meets 09. 빛을 얻지 못한 짧은 인연, 일라이아》
round 17. 옥단지에 얽힌 애달픈 사랑이야기
round 18. 당나라의 팻 레이디
round 19. 도자기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
round 20. 타인의 삶
《London Meets 10. 천 년을 담은 보물상자, 예거》
round 21. 아름답고 험난한 세상
round 22. 첫 경매
round 23. 판 동언 손 안에 넣기
■런던 경매장 가이드

Challenge Ⅳ_Ready, Steady, Go! 런던 미술계에 말 걸기
round 24. 비둘기와 도트 페인팅
《London Meets 11. 당신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 하위》
《London Meets 12. 함께 걸어간다는 것, 콜린》
《London Meets 13. 날아오르다, 튈루안》
《London Meets 14. 연인보다 가깝고 사랑보다 강한, 루도빅과 줄리아》
《London Meets 15. 뚜벅뚜벅 담담하게 그러나 희망차게, 이동엽》
round 25.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
round 26. ‘웃는 남자’의 자조
《London Meets 16. 강을 사랑한 남자, 쉔판》
《London Meets 17. 작품이 된 불독, 스펏》
《London Meets 18. 미술현장의 일그러진 얼굴, 그로나겐》
round 27. 베이징 798 지구
round 28. 먼 곳에의 그리움
round 29. 홀로서기는 없다
round 30. Here & Now
■런던 갤러리 가이드

Challenge Ⅴ_Curating London, 갤러리스트에서 독립큐레이터까지
《London Meets 19. 갤러리스트의 운명을 타고난 남자, 야리》
round 31. 기찻길 밑 갤러리
■화이트큐브의 모험
round 32. Give Me a Shelter
round 33. 유니언 갤러리
round 34. 나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해 있지 않아요
■영국 파인아트펀드, 필립 호프먼을 만나다
round 35. Circuit Diagram
round 36. 대미언 허스트를 만나다
■YBA는 OAP다!
■런던 아트페어 가이드

맺는 글_나는 큐레이터의 가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