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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저자 : 엠마뉘엘 수녀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년 : 2009
정가 : 10000, ISBN : 9788960900653

책소개


2008년 10월 19일 세상을 떠난 엠마뉘엘 수녀의 마지막 유언을 담은 책.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 중 여성 부문 1위로 꼽히기도 했던 이 시대의 성자 엠마뉘엘 수녀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자크 뒤켄과 나눈 인터뷰의 결실인 이 책에서, 100세를 앞두고 지난 삶을 통해 얻은 삶과 죽음, 행복과 고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엠마뉘엘 수녀는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 여섯 살에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후 일찍이 세상의 고통에 눈을 떴다. 그녀는 스무 살에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 후 극심한 빈곤과 질병으로 가득한 빈민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하며 주거지를 일구고, 학교를 세우고, 보건소를 만들어 그들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이처럼 빈곤과 소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세계를 품에 안았던 저자는 여전히 활기 넘치고 거침없는 태도로, 전쟁과 폭력, 빈곤과 기아의 문제 등 자신이 평생 화두로 삼았던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이야기한다.

고통을 감내하며 희생하는 사랑과 봉사에 반대하며, 다만 죽음이라는 절대 평등의 울타리 속에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 숙명적 존재인 우리들이 서로 아끼고 돕는 것은 종교를 떠나 인간의 천부적인 의무이자 도리임을 깨닫게 하는 그녀의 조언을 통해 100년의 삶이 응축된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자신을 사랑하는 법
아직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정신은 영원히 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니 한껏 기뻐하라
지옥, 그것은 자기 자신
기부는 나쁘지 않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아요
불행이 닥칠 때 사람들이 분개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리스도교가 고통의 종교였다면 나는 수녀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참된 삶은 하나의 악보와 같습니다 50| 삶의 도전들을 떠맡으세요

길을 잃지 않는 법
고통에는 어떠한 이점도 없습니다
인생은 이따금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지요
나는 유대인의 피를 가지고 있어요!
나를 항상 사랑해줄 누군가와 함께
가난은 피상적인 것에서 해방시켜주지요
하느님의 존재를 의심했습니다
‘이치를 따지는 이성’을 넘어서야 합니다

희망을 찾아가는 법
종교를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빈민촌엔 다정함과 미소가 있었습니다
삶은 선물입니다
교육이란 누군가 자신을 출산하도록 돕는 일입니다
젊은이들이여, 혼자가 될 줄 알아야 합니다
여성에게는 사랑의 능력이 있어요
여성에게 힘든 세상
결혼한 사제들이 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쏟았어요
나의 협회는 구호단체가 아닙니다
멸시받아 마땅한 사람은 없습니다

에필로그
내가 바라던 삶

옮긴이의 말
엠마뉘엘 수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