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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작품들
저자 : 이자벨 밀레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년 : 2009
정가 : 14000, ISBN : 9788960900561
책소개
미완성은 완성보다 매혹적이다
뒤집어보는 예술사인 이 책은 초벌과 걸작의 '사이'를 주목하였다. 보통 역사상 위대한 예술 작품이나 작가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대개 완성된 작품과 그 창작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그 잣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끝까지 마무리한 작품만이 의미 있는 것인지, 예술의 가치는 작품에만 있고, 그것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나 예술가의 고민은 부차적인 문제일 뿐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잘 알려진 예술가들의 미완성 작품 11점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 속에 담긴 예술의 역사를 풀어나가고 있다. 미완성도 완성작 못지않은 미적 가치와 드라마를 내포한 작품이다. 시대와 관점에 따라 사람들은 완성작으로 내놓은 작품을 미완성이라는 평을 하기도 했고, 또한 미완성으로 알려진 작품을 사람들은 걸작이라 평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러한 예술의 역사를 통해 작품을 평하는 우리의 관점, 작품의 제작 여건, 예술가의 동기와 계획, 여러 가지 난관들을 살펴보면서, 미완성 작품들을 둘러싼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영원한 형벌 _ 미켈란젤로의 노예상들
미래에 부친 피날레 _ 푸치니의 '투란도트'
아이콘의 죽음 _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영화
완성, 죽음과도 같은 _ 트루먼 커포티의 『응답받은 기도』
거친 거리에서 _ 벨벳언더그라운드의 '잃어버린 앨범'
속죄의 사원 _ 안토니오 가우디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오데사에서 국수를, 비예르초브니아에서 연극을 _ 발자크의 『인간희극』
그의 시선이 요구하는 것 _ 터너의 작품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미완성으로 끝날 수 있을까? _ 장 르누아르/피에르 브롱베르제, '시골에서의 하루'
시에나와 피렌체의 야망 _ 시에나 대성당
미완을 향한 글쓰기 _ 조르주 페렉의 『'53일'』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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