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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2 (세상 모든 것의 기원,에티켓)
저자 : 윤태호|김현경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 2017
정가 : 13000, ISBN : 9788960867147
책소개
인간과 인간이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거리는 몇 센티미터일까?
100번의 질문과 100번의 고민으로 빚은 100번의 성장,
윤태호의 내러티브 교양 만화 『오리진』 그 두 번째 이야기
인공지능 AI 로봇은 ‘친절한 마음’을 배울 수 있을까?
호감부터 혐오감까지 인간의 본능을 재구성하는 에티켓!
윤태호 작가의 교양 만화 시리즈 『오리진』의 두 번째 권 ‘에티켓’ 편이 출간되었다. 1권에서 ‘보온’을 ‘생명을 지키는 일의 기원’으로 정의한 『오리진』 시리즈는 2권에서 ‘에티켓’을 21세기 사회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려면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생존 기술’이자 ‘제2의 본능’으로 색다르게 해석한다. ‘에티켓’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조절’이라는 특성을 포착한 만화가 윤태호는 ‘인간다움’을 배우러 미래에서 21세기로 온 로봇 ‘봉투’의 시선을 통해 햇살타운 사람들이 관계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게 거리를 조절하며 아웅다웅하는 에피소드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만화와 짝을 이루는 정보 글에서 인류학자 김현경은 에티켓의 기원과 역사를 풍부한 예시와 깊이 있는 관점으로 설명하며 에티켓이 사회를 구성하는 문화와 본능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까지 논의를 진전시킨다.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 때 내 뒤에 탄 사람이 텅 빈 자리를 두고 바로 옆자리에 붙어 앉는다면? 사람들로 꽉 찬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낯선 사람이 내 눈을 빤히 쳐다본다면? 사이가 데면데면한 사람과 마주쳤는데 인사를 하며 일정을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색함이나 불쾌감을, 심할 경우 공격당하는 기분을 느낀다. 이 행동들이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에티켓’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이렇듯 ‘에티켓’은 좁게는 식사 예절과 비즈니스 예절처럼 특정 상황에 적절한 행동 양식을 말하지만, 넓게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모든 일에 사회 구성원이 암묵적으로 맺은 약속을 말한다. 더 나아가 어떤 행동에 관해 우리가 느끼는 세련됨과 촌스러움, 호감과 혐오감 등 감각을 좌지우지하는 본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윤태호 _4
작가의 말 | 김현경 _6
등장인물 _8
1부 오리진 만화 ② 에티켓
프롤로그 _12
1화 예의 없는 사람들 _30
2화 Greeting 인사 _52
3화 여긴 내 집이니까 _72
4화 봉원의 체면 _84
5화 봉투, 사고 치다 _102
6화 나선녀의 친밀함 _120
7화 봉투의 거리 _138
8화 프록시믹스 _156
오리진 크로스 | 윤태호 X 김현경 _174
2부 오리진 교양 ② 에티켓
에티켓이란 무엇인가? _176
에티켓의 역사 _184
에티켓의 흥미로운 장면들_194
로봇이 친절할 수 있을까 _202
후주 _206
참고 문헌 _208
작품 후기 _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