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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
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
저자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출판사 : 부키
출판년 : 2009
정가 : 14000, ISBN : 9788960510562

책소개


현장 중심의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패션산업 현장에서 옷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목화를 채취하는 노동자, 캄보디아의 열악한 섬유공장에서 일하는 소녀, 이탈리아의 원단제조업자에서 뉴욕의 일류 디자이너를 아우르며 노동자 인권, 세계화된 시장, 환경오염과 공정무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언어와 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가슴으로 소통할 줄 아는 저자의 열정과 농업, 경제, 환경, 정치, 무역 등 다방면에 걸친 성실한 취재, 세계 각국의 현실에 대한 치우침 없는 이해가 돋보이고 있으며 객관적인 사실들을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문제를 제기하고 사물의 이면을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청바지라는 매개를 통해 세계화라는 현재진행형의 사건이 각 개인과 무관하지 않음을 깨달으며 섬유와 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상품으로서의 청바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눈물과 땀, 희망과 꿈이 함께 녹아들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 청바지 라벨에 숨은 ‘사람들’의 이야기

1부
1 보노는 왜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2 목화, 세계를 정복하다
3 아제르바이잔을 먹여 살리는 하얀 금
4 패션 업계의 사다리 걷어차기
5 유기농은 만병통치약인가?
6 건너온 다리를 불태워라

2부
7 프라다가 ‘메이드 인 차이나’?
8 ‘블루’는 결코 쿨하지 않다
9 청바지는 어떻게 미국의 상징이 되었는가?
10 실험실의 청바지
11 원단 디자이너의 직업병, 쇼핑

3부
12 캄보디아와 미국의 윈윈 전략
13 노동자의 권리에 눈뜨다
14 법이 전부는 아니다
15 백악관으로 떠난 세 남자
16 캄보디아 시골 마을엔 소녀가 없다

4부
17 중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8 노동 현장의 숨겨진 이야기
19 예절 강의는 어떻게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는가?
20 크리스마스 쇼핑이 노동자를 죽인다
21 에던, 희망의 청바지

에필로그 : 청바지를 통해 본 세계 경제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