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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쉿 조용히
저자 : 스콧 더글러스
출판사 : 부키
출판년 : 2009
정가 : 13500, ISBN : 9788960510494
책소개
도서관 사서로 살아가는 게 어떤 것인지 경쾌한 필체로 풀어 낸 에세이. 까칠한 듯하지만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저자의 글솜씨는 마치 개인 블로그나 일기장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풋내기 사서인 저자는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것과 사서의 일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직업에 끊임없이 회의한다. 그러면서도 도서관에서 만난 노인, 아이, 노숙자들을 통해 삶에 대해 배우고 도서관의 의미와 사서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도서관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도 사람 사는 일은 다 똑같다. 저자에게 일어나는 어처구니없고 유쾌하며 때로는 감동적인 사건들을 읽으며 우리는 저자에게 공감하는 동시에,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본문 중간중간에 '소곤소곤'이라는 쉬어 가는 코너가 있어 아동 문학, 문맹률, 음모 이론, 성인식 등 역사적 사건과 책 혹은 도서관에 대한 상식 등을 소개한다.
목차
1. 사서는 책을 읽지 않는다
얼떨결에 도서관 사무 보조가 되다
2. 도서관에 컴퓨터가 들어오다
컴퓨터를 피해 전근을 신청한 사서
3. 사서를 위한 신병 훈련소
도서관의 역사를 공부하다
4. 9.11 그리고 사서의 임무
사서는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하는가
5. 사무 보조로 시작해 사서가 된 남자
어떤 것을 안다고 저절로 전문가가 되지는 않는다
6. 도서관은 누구를 위하여 팝콘을 튀기나
일용할 양식은 책뿐이 아니다
7. 아이들은 동화보다 방귀를 더 좋아해
동화 낭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다
8. 그들만의 도서관 위원회
위원회 회의엔 왜 노땅들만 올까
9. 빈둥빈둥 놀면서 월급 타 먹기
프리셀 게임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10. 책 다섯 권 읽으면 햄버거가 공짜
허울뿐인 독서 캠페인
11. 어느 것이 진짜 장애인가
지적 장애인들의 산타클로스가 되다
12. 안녕, 정든 도서관아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만드는 것들
13. 쉬어 가는 시간
막간 인터뷰
14. 내 인생의 두 번째 도서관
멕시코 이민자들로 가득한 새 도서관에 적응하다
15. 누가 소방관을 멋진 남자라 했던가
새 도서관의 새 이웃들
16. 저랑 일촌 맺으실래요?
사서의 미니홈피 엿보기
17. 도서관은 노인들의 사랑방
단골 어르신들의 레퍼토리
18. 게임은 집에 가서 해라, 제발!
골칫덩이 십 대에게도 사서는 필요하다
19. 사서가 무슨 동네북인가
사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들
20. 저, 여기 사는데요!
노숙자들은 왜 도서관을 좋아할까
21.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사서는 어떻게 연애할까
22.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도서관 사서도 철 밥통은 아니다
* 에필로그
도서관에서 인생을 배우다
* 감사의 말
감사의 말을 빙자한 마지막 헛소리
* 옮긴이의 말
낡은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