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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제철 밥상 (생체 시계를 회복하는 행복한 밥상 제철 음식이 보약이다)
저자 : 이영미
출판사 : 판미동
출판년 : 2012
정가 : 16000, ISBN : 9788960174061
책소개
‘가장 값싸고, 가장 맛있고, 가장 건강하고, 가장 올바른’ 제철 재료의 모든 것을 담은 에세이. 대중 예술 평론가로 더 알려졌지만 음식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저자가 2010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중앙선데이》에 연재한 것을 단행본으로 엮었다.
‘제철’이란 그 재료가 가장 맛있을 때를 이른다. 그래서 가장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감동적인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제철 재료’다. 『나를 위한 제철 밥상』은 바로 그 제철 재료를 바탕으로 한 간단하고 건강한 음식 이야기가 주인공으로, 복잡한 조리법이나 화려한 요리 사진이 아닌, 봄·여름·가을·겨울 제철 재료의 가장 담백하고 순수한 맛과 멋을 조명한다. 지방마다 다른 음식 문화에서 비롯된 에피소드, 생체 시계와 흐름을 같이하는 제철 재료의 특장점, 저자만의 쉽고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의 정보도 실려 있다. 사진작가 김권진이 저자와 함께 재래시장과 전통 오일장을 다니며 찍은 ‘착하고 건강한 제철 재료’의 생생한 사진도 담았다.
목차
저자의 말_ 제철 음식으로 차리는 나를 위한 최고의 밥상
1부 _ 봄
3월 달래와 미나리 향을 맡으며 제철음식을 생각하다
베란다는 어느새 장독대
이제는 봄 김장이 필요하다
4월 봄나물의 변신―쑥 튀김, 돌나물 샐러드
개망초, 머위, 방풍나물―잡초는 없다
사촌도 주지 않는 첫 부추
매화차와 진달래 화전(花煎)―봄에만 누릴 수 있는 행복
간장 달이고 덤으로 된장까지
5월 제철 쪽파와 양파의 기막힌 맛
통통한 봄철 바지락과 주꾸미
재래시장과 오일장의 보물찾기―어린 상추와 산나물들
제발 우리, 제철 과일 좀 먹게 놔두세요!
생멸치를 본 적이 있나요?
싼값에 산 하얀 표고버섯
2부 _ 여름
6월 햇마늘 한 단 사서 마늘장아찌 담그고 구워 먹고
매실청 담그기와 먹고 남은 매실 활용법
포근포근한 하지감자 드셨나요?
7월 초여름 저렴한 자연산 횟감-병어
시원한 여름철 식재료―오이
시들지 않은 아작한 풋고추를 먹고 싶다
애호박과 오이로 만든 신선한 만두
8월 한여름 시원한 콩국수
이제야 밭참외가 나오는구나!
청량음료 없이 여름 나기
물에 씻은 묵은 김치와 짭짤한 강된장찌개
미역냉국과 얼갈이물김치
3부 _ 가을
9월 애호박새우젓찌개의 개운한 맛
들깨 듬뿍 넣은 고구마순볶음
추석 음식―먹을 것과 추억할 것
가을 전어의 고소한 맛이 돌아왔다
10월 콩잎 장아찌―된장에 박고 멸치젓에 재고
일상화된 ‘배추 대란’ 시대 극복하기
제철 맞은 꽃게와 돌게의 맛―이것이 밥도둑
아릿하고 포근한 가을의 맛―토란
풋대추와 홍옥 향을 싣고 가을은 지나간다
11월 따뜻하고 포근한 햇고구마
가을 낙지―시원한 연포탕으로 즐기기
가을이 깊어갈수록 말랑말랑 대봉 연시
무쇠 가마솥 서리태 햅쌀밥에는 윤기가 자르르
4부 _ 겨울
12월 김장 끝내면 한 해 김치 걱정이 없다
기름 자르르한 고등어―가을 무 넣고 조리면 일품
따끈한 겨울철 음료―생강차, 칡차, 대추차
매끈하고 부드러운 제철 물미역
1월 무농약 감귤 주스와 마멀레이드
쫀득 달착지근한 겨울 조개―꼬막과 홍합
무조림, 들깨뭇국, 무나물―맛있는 무 요리 열전
겨울철 생선회의 절정―숭어회와 방어회
고소하고 부드러운 녹두 맛―녹두빈대떡
2월 고맙다, 동태
겨울의 끄트머리―대보름 오곡밥
매콤한 석화젓과 고소한 굴튀김, 굴전
겨울을 보내는 김칫국, 봄을 맞는 냉잇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