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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북한군사에 대한 A부터 Z까지 ‘북한군사 종합 심층분석서’

창군 초기 북한의 사상적 기반과 북한 정권의 대군관(對軍觀)으로부터 시작해 현재 김정일 시대에 추진되고 있는 군사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관하고 분석한 것이다. 해방 후 북한지역을 접수한 김일성은 소련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군권을 장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당권을 장악한 후 종내에는 군을 당의 군대로 만들었다. 이어서 김정일은 선군정치를 통치행태로 삼고 군을 전면에 내세워 정권과 체제를 지탱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민의 삶은 날로 곤궁해져 가고 있으나 김정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세습을 위해 발동을 걸었다. 이에 발맞춰 군부는 3대 세습에 대한 주민의 반발을 무마하는 전위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북한군이 정권을 지탱하는 보루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 각종 대남 도발과 긴장 국면을 조성하는 한 한반도의 정세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북한의 현존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민족적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북한에서 군사업무는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사안이고, 군부가 각 분야에 직간접으로 개입할 수 있는 체제라면 올바른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성과 있는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 군사부문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1장. 북한군의 창군과 확장
2장. 북한 군사체제
3장. 북한의 군사정책과 업무체계
4장. 북한군의 지휘체계와 군사력의 실체
5장. 북한의 국방비와 군수산업
6장 북한의 외교정책 목표와 남북 군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