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검색

책소개

근대소설의 서사 윤리를 분석하면서 그것이 근대적인 것과 어떻게 충돌하고 혼합되면서 근대 서사형식을 만들고 서사 소통을 활성화 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특히 근대소설의 서사성을 통제하는 내적 원리로서 유교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유교가 확장시켜온 윤리적 문화를 소설 이해의 바탕으로 삼아 윤리비평의 성격을 띠고 있다. 문학에 대한 윤리적 접근은 문학성을 구명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낡은 방법 혹은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여겨졌으나, 이 책에서는 완곡한 활용을 통해 한국 근대소설의 서사 규약과 감정을 새롭게 바라볼 창을 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근대소설과 유교
신소설의 담론윤리
근대소설과 유교적 인간
근대소설의 담론윤리

제2부 유교적 인간의 도덕 감정
도덕 감정의 심연과 근대적 주체 - 『무정』론
유교적 원리와 근대적 자아 - 『삼대』론
유교적 가치와 몰락과 통속서사 - 『탁류』와『태평천하』론
풍속의 정신사적 해명 - 『대하』론
심미성의 윤리학 - 『메밀꽃 필 무렵』론

제3부 유교윤리와 서사적 도식성
표현 우위의 정신적 원천 - 이태준론
만무방과 변이의 지대 - 김유정론
정명에서 허명으로 - 지식인소설론
근대 역사소설의 서사적 조건
근대 대중소설과 전통서사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