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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한국 여성의 인권 투쟁사)
저자 : 강준만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 : 2018
정가 : 17000, ISBN : 9788959065059
책소개
한 번도 페미니즘의 ‘뜨거운 맛’을 본 적이 없었던
‘가부장제 남성들’에게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은 사이버 세계의 등장 이후 페미니즘 논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핀다. 이 책은 ‘꼰대질’이나 남자들이 자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맨스플레인’을 배격하면서 가급적 개입을 자제하고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해 시공간적으로 전체 맥락의 그림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는 저자인 강준만 교수의 생각과 경험을 밝힘으로써 실감을 더하는 동시에 솔직한 자기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종언을 위해서다.
목차
머리말 : “자신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박탈당한 여성들” · 4
제1장 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충돌
사이버 세계의 축복과 저주 · 17|“여성은 ‘창녀 정신’을 가져야 한다” · 19|“노출 응원 단속하면 ‘유방 시위’로 맞서야 한다!” · 21|“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 23|이문열의 ‘페미니즘 때리기’와 ‘현모양처 예찬’ · 25|“모계를 공식적인 부모로 살려내자” · 28|‘IMF 사태’와 ‘아버지 신드롬’ · 30|“이 앉아서 오줌 싸는 빨갱이 년들아” · 31|“여성 노동자는 아쉬우면 동지, 그렇지 않으면 걸림돌인가” · 33|“여성단체 아줌마들을 다 여군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 35|내가 온몸으로 느낀 1990년대 풍경의 본질 · 37
제2장 ‘몸에 각인된 타성’을 둘러싼 투쟁
인터넷이 유행시킨 ‘된장녀’ · 41|‘운동 사회 성폭력 뿌리 뽑기 100인 위원회’ · 43|운동 사회 성폭력을 은폐하는 ‘음모론’과 ‘조직 보위론’ · 45|“이 사태에 분노하지 않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 46|‘월장 사건’에서 드러난 ‘페니스 파시즘’ · 48|“정통 가족제도 파괴하는 민족 반역자 물러가라!” · 50|2005년 3월 2일 ‘호주제 폐지’ · 52|‘개똥녀’와 ‘페미니즘의 도전’ · 54|왜 여성학은 수요가 없어졌나? · 56|‘88만원 세대’의 탄생 · 57|“오빠는 필요 없다” · 59|“해일이 일고 있는데 겨우 조개나 줍고 있냐” · 61|연예계·정관계 성 접대 사건 · 64|페미니즘에 대한 나의 위선과 뻔뻔함 · 66
제3장 사회적 삶을 타락시킨 가부장제의 폭력
한국은 세계가 알아주는 ‘룸살롱 공화국’ · 69|‘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의 비극 · 71|“어떤 옷차림이든 성추행·성폭력을 허락하는 건 아니다” · 72|“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 · 74|“권력의 불평등 관계가 없으면 성희롱이 아니다”? · 77|“누님들 왜 그래 부끄러워요, 했어야지!” · 79|“내가 여성을 왜 혐오하느냐. 나는 여성을 좋아한다” · 81|“가족은 사랑 공동체가 아니라 경제 공동체” · 82|페미니즘을 구속하는 ‘불륜 공화국’ · 84|기본적인 인권 의식이 없는 한국의 진보 · 86|“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 · 88|“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 91|페미니즘과 충돌하는 ‘모성 이데올로기’ · 93|나는 한국형 가부장제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 95
제4장 인내의 임계점과 저항의 티핑포인트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 · 99|‘페미니즘의 종언’인가? · 101|“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해요” · 103|“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 106|“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는 여자가 싫다” · 108|“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110|“남자는 숨 쉴 때마다 한 번씩 때려야 한다” · 112|“혐오 발언을 뒤집어서 되돌려주니까 꼼짝 못하더라” · 114|왜 여성들이 참을 만큼 참았다는 걸 모르나? · 116|“남자 10명 중 1명은 짝이 없는 남성잉여세대” · 119|“여성 혐오는 결혼 시장에서 낙오된 남자들의 절망감” · 122|“여자를 혐오한 남자들의 ‘습관’” · 123|메갈리아 ‘흑역사’인 ‘좆린이 사건’의 진실 · 125|교수님은 메갈리아를 어떻게 보세요? · 127
제5장 ‘공포’ 피해자와 관리자의 충돌
“소라넷이 번창해온 16년간 무엇을 하고 있었나?” · 131|일반명사가 된 ‘메갈리아’ · 133|‘나쁜 페미니스트들’이 이루어낸 소라넷 폐쇄 · 135|“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 137|“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감” · 139|“나는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사실 죽어가고 있다” · 141|‘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 성폭력 사건’ · 142|메갈리아를 보는 ‘남성 메갈리안’의 시각 · 144|“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 없다” · 146|정의당마저 굴복시킨 반메갈리아 분노 · 148|“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 · 150|“에이 18, 정말 못 참겠네” · 152
제6장 ‘구조’ 피해자와 수혜자의 충돌
메갈리아는 ‘여자 일베’인가? · 157|‘팩트 폭격’을 어떻게 볼 것인가? · 159|왜 일베는 ‘구조맹’이 되었는가? · 161|“해방의 문제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의 문제” · 164|“감히 내 성기를 품평하다니” · 166|“아직은 페미니즘보다 여성 혐오가 돈이 되는 시대” · 168|“나는 가슴이 납작하지만 너는 XX가 실XX야” · 169|진보와 보수를 결합시킨 ‘반메갈리아 동맹’ · 172|“여성이 우아해야 한다고 누가 정해준 거냐?” · 174|강신주와 전우용의 반격 · 176|“한번 다른 세상을 본 여성은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 178|‘#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 · 180|“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 되겠냐” · 182|“그 짓 10년 넘게 했다. 돌아온 거 없다” · 183|나는 ‘억세게 운 좋은’ 남자였다 · 185
제7장 페미니즘과 진영 논리의 충돌
페미니스트가 ‘양성평등’에 반대하는 이유 · 189|“그것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다”? · 191|“성 주류화가 ‘성 주류화’냐?” · 193|홍준표의 ‘돼지 흥분제’ 사건 · 194|유시민의 ‘어용 지식인’ 선언 · 197|“나는 어용 국민으로 살 거다” · 199|탁현민의 ‘남자 마음 설명서’ 사건 · 200|문성근과 김미화의 탁현민 옹호 · 202|“극렬 페미가 자멸하면 내 딸에게 이민을 권유하겠다” · 204|“문재인 정부의 ‘홍준표’들” · 206|“자라지 않는 남자들의 연대” · 208|“쓸데없는 내부 총질하지 마세요” · 209|탁현민을 둘러싼 ‘설문조사 전쟁’ · 211|“진영 논리는 성 무뢰한의 마지막 도피처” · 213|“대한민국은 야만의 시대”이긴 한데 · 215|진영 논리의 두 얼굴 · 217
제8장 페미니즘과 촛불 시위의 배신
“성평등 없이 민주주의가 가능한가” · 221|“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남자들’” · 223|“문재인의 성공이 너무 절박하기에 미치겠다” · 225|“그들은 왜 마스크를 벗지 못했을까” · 227|“메갈 BJ 죽이러 간다”던 남자, 범칙금 5만 원 · 229|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 운동 · 231|“‘베스트 청원’이라는 슬픈 광기” · 232|“남자 기자·취재원만 있던 술자리, 나는 ‘꽃순이’였다” · 234|미국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미투 혁명’ · 236|배우 유아인의 ‘애호박 사건’ · 238|“나는 ‘페미니스트’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다” · 240|“‘애호박’ 유아인 씨, 전 ‘폭도’인가요 ‘진정한 여성’인가요?” · 243|“그대가 ‘남초’들의 지지를 받는 건 왜일까요?” · 245|“백래시: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 247|나는 백래시를 구경만 한 비겁한 사람이었나? · 249
제9장 ‘제1의 민주화 운동’과 ‘제2의 민주화 운동’의 갈등
서지현 검사, “나는 소망합니다” · 253|“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 255|“대한민국이 침팬지 무리보다 조금은 낫다는 것을” · 257|“내가 못 배운 페미니즘” · 258|“미투 지겹다” · 260|“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 괴물을 잡아야 하나” · 261|“최영미 비판한 이승철 시인님, 그해 성추행 잊었나요?” · 264|“일종의 교주 같았던 이윤택의 왕국” · 266|김어준의 “미투 음모론” · 268|“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 보수가 관련이 있나” · 270|“그들의 꿈을 짓밟지 마세요” · 271|“연대로 ‘남성’들의 강간 문화를 끝장낼 것이다” · 273|“안희정의 성폭행 쇼크” · 275|“미투는 ‘제2의 민주화 운동’” · 277|김기덕·조재현, 그리고 정봉주 쇼크 · 279|“이명박 가카가 막 사라지고 있다” · 280|“여성들 용기 있는 폭로가 사이비 미투에 오염” · 283|“『프레시안』의 보도는 ‘대국민사기극’” · 284|“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 · 286|“미투를 가로막는 꼼수들” · 287|나는 두 딸에게 어떤 교육을 했던가? · 289
제10장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파탄
“사람을 말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날” · 293|“약자를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 쉽고 편한가” · 295|‘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범시민행동’의 대응 · 297|“보수 진영의 미투라면, 공작설을 들고 나왔을까” · 298|“레드벨벳의 아이린에 분노하는 한국 남성들” · 301|“왜 여자가 이 책을 보면 지랄발광을 하나” · 302|『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백래시 · 304|“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무식한 소리 마라!” · 307|게임업계의 ‘페미니즘 사상 검증’ · 309|“나도 메갈인데 나는 왜 무사한가?” · 310|“정봉주 전 의원의 ‘거짓말’이 남긴 것” · 312|지긋지긋한 『한겨레』 절독 타령 · 314|“대중이 정봉주를 속인 것이다” · 317|“우리는 서로의 펭귄이 될 거야” · 319|2차 가해를 양산하는 언론 보도 · 320|“방관자들 공격이 최악의 2차 피해” · 322|“TV에 만연한 성차별, 방송국에 만연한 성폭력” · 324|나는 왜 『며느리 사표』에 분통을 터뜨렸나? · 326
제11장 지그재그로 진보하는 역사
“여성들에게는 이 상황은 재난이나 다름없다” · 331|“페미니즘 티셔츠 입었다고 해고당한 여성들” · 333|“수사 의지·수사 능력·공정성 결여된 ‘3무’ 조사단” · 335|“저를 위해서라면 조용히 사는 게 행복한 길” · 337|‘홍대 누드모델 도촬 사건’ · 338|“남자만 국민이고, 여성은 그저 걸어다니는 야동인가?” · 340|“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 342|국회·학교·병영의 성희롱·성폭력 실태 · 343|“메갈을 색출해 매장시키자는 매카시즘적 광기” · 345|“스승답지 않은 당신에게 줄 카네이션은 없다” · 347|“‘미투 소나기’가 그치고 남은 건 가해자들의 꼼수” · 349|‘소라넷 폐쇄 17년, 홍대 검거 7일’ · 351|13년 전 호주제 폐지에서 찾는 희망 · 353
맺는말 : ‘습관의 독재’를 깨기 위한 ‘중단 없는 전진’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에 대한 도전 · 356|유시민의 ‘어용 지식인론’의 비극 · 358|페미니즘은 ‘한방주의’의 제물이 아니다 · 360|‘오빠 페미니스트’의 4가지 유형 · 362|“신지혜의 포스터에 광분한 이유” · 364|우리 모두를 위한 ‘소통하는 페미니즘’ · 366|“페미니스트의 싸움은 짧게 끝나지 않는다” · 369
주 ·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