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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여름
1964년 여름
저자 : 데버러 와일즈
출판사 : 느림보
출판년 : 2006
정가 : 8500, ISBN : 9788958760375

책소개


조와 존 헨리는 비슷한 점이 아주 많아요. 둘 다 구슬치기를 좋아하고, 수영하는 걸 아주 좋아하며, 커서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단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요. 조는 백인이고 존 헨리는 흑인이라는 점이에요. 1960년대 미국 남부지방에서 그건 아주 중요한 문제였답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건 존 헨리가 조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의미예요. 그러나 새로운 법이 생겼고, 조와 존 헨리는 이제 마을 수영장에 가는 일이나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는 일 등, 뭐든지 둘이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둘은 법이 바뀌었다고 해서 곧바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이 책은 1964년 공민권법이 선포되었을 당시 미국의 상황을 피부색이 다른 두 어린이의 우정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버러 와일즈는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하고 민감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잘 풀어냈습니다. 백인 남자 아이 조의 눈을 통해 담담하게, 그러나 힘 있게 전하고 있지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문제일 수 있으나,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주인공들이 보는 것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고, 그들이 느끼는 것을 똑같이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와 힘 있고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어린이들 마음속에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목차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메릴랜드의 프레더릭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구전 역사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모든 개개인의 이야기가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