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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카페
모든 요일의 카페
저자 : 이명석
출판사 : 효형출판
출판년 : 2009
정가 : 13000, ISBN : 9788958720751

책소개


월화수목금토일, 카페와 커피에 탐닉하는 모든 이를 위한 카페 비망록!

커피와 카페에 미치고 싶은, 혹은 미쳐있는 이들을 위한 카페 비망록이다. 멋진 카페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만한 세심하고 사려 깊은 시선에서 출발한다. 오랜 단골이지만 하루쯤은 슬쩍 배신해보고픈 우리 동네 골목 카페, 시럽보다 달콤하고 대지보다 평온한 테이블을 가진 예전 대학로의 카페 ‘더 테이블’, 창에 매달린 패브릭 인형이 ‘안녕!’ 하고 손 흔드는 부암동의 아담한 공방 카페 ‘스탐티쉬’, 새하얀 셔츠를 걸친 메뉴판이 살아 움직이며 말을 거는 밀라노의 한 카페, 그리고 일 년에 두어 번 내가 직접 차려보는 이탈리아 가정식 카페까지…….

에스프레소를 맛없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그에 대처하는 자세, 아시아권에서 핸드드립 커피가 지니는 고유한 가치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탐구, 고속버스 터미널 휴게실에서 벌어진 캔커피 시음대회 등등. 시답잖거나 어렵기만 했던 이제까지의 커피 입문서들에 반기를 들고, 편안하고 다채롭고 재미있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목차


여는 글_ 이게 다 카페 때문이더군요

1부_ 카페는 노래한다
길모퉁이의 단골 카페를 배신한 익명의 유령에 대하여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태양이 폭발할 때는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

카페 정키의 상식 1_ 카페 정키 백과사전 축약판
모퉁이를 돌아가면 아프리카, 혹은 세계가 있다
갈색 소음과 발톱 소파가 있는 작업실
톡톡톡, 재봉틀이 돌아가는 공방 카페

카페 정키의 상식 2_ 카페의 오만 가지 사용법
북 카페가 낯 뜨거울 때
달리는 자들은 잠시 머물러 황금빛 오일을 채우라

카페에서 쓰는 일기 1_ 부산 달맞이길의 ‘해오라비’에서

2부_ 커피는 익어간다
지구를 지지고 볶고 구워 마신다

카페 정키의 상식 3_ 원두를 따라가는 적도 세계 여행
찰리의 커피 농장에서는 새들이 뛰논다
드립은 좋아하지만 커피 덕후는 아닙니다

카페 정키의 상식 4_ 악마의 물방울?말할 수 있는 만큼 맛이 잡힌다
에스프레소를 맛없게 만드는 삼위일체에 맞서는 방법
연금술사의 방에서 커피를 뿜는 증기기관차를 만나다

카페 정키의 상식 5_ 모카 엑스프레소?알루미늄과 카페인의 모더니티
카페인의 나라에서 열린 캔커피 시음대회
고양이 똥, 그리고 달팽이와 코끼리
M의 이탈리아 가정식 카페로 어서 오세요

카페에서 쓰는 일기 2_ 전주 영화의 거리 ‘나무 라디오’에서

3부_ 메뉴는 꼬드긴다
바다에서 만나는 모닝커피와 계란의 발라드
아랍의 왕자가 하얀 여인을 품어 갈색의 아이를 낳았다

카페 정키의 상식 6_ 그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녀석들
세탁소 불빛보다 조금 따뜻한 초콜릿
버터 바른 빵 한 조각과 와플 전쟁

카페 정키의 상식 7_ 검은 유혹, 커피를 부르는 파블로프의 신호들
검은 왕자를 만나러 가는 통로는 오아시스의 폭포
태양을 사냥하고 곰과 껴안고 자는 방법

카페에서 쓰는 일기 3_ 대구 삼덕교회 앞 ‘커피마루’에서

4부_ 보물은 숨어있다
잔이 그릇그릇 나도, 손댈 놈은 따로 이시랴
카페의 음악이 나를 ‘아주 그냥 죽여’주는 방법들

카페 정키의 상식 8_ 커피의 노래, 카페의 시
살아 움직이며 말하는 메뉴판 본 적 있나요?
바리스타와 아르바리스타 사이로 깊은 강이 흐른다

카페 정키의 상식 9_ 별 주인도 다 있네! 카페지기 백태
시럽보다 달콤한 소파, 대지보다 평온한 테이블
쿠폰 없는 지갑은 여권 없는 입국 수속

카페에서 쓰는 일기 4_ 부산대 앞 ‘RAUM 308’에서

카페 정키 M이 사랑하는 카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