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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한국인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 (한국인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저자 : 전국역사교사모임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10
정가 : 20000, ISBN : 9788958623625

책소개


이제 세계인과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읽는다!!
6년간의 작업 끝에 드디어 한국어판 영어판 동시 출간!!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는 국제사회에 한국의 역사를 편견 없이 소개하기 위해 전국역사교사모임이 6년간에 걸쳐 집필한 책이다. 한국인에게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라는 물음과 답을 전하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인이 직접 들려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 한국인이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세계인과 공유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역사로서 존재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약 120만 명에 육박하는 외국인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현재는, 이제 더 이상 '한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이다. 길거리를 지나다 마주치는 외국인을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시대를 지나, 이제 우리는 그들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글로벌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에 대한 모범적인 답안을 제공한다. 이 책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전근대시기와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생활과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한국어판과 영어판 두가지 버전으로 구상되었던 이 책은 두 가지 버젼을 동시에 출간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고, 외국인에게는 한국인들이 어떤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설명하여 세계와 함께 한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한국인 독자들에게 -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까요
이 책을 읽는 외국인 독자들에게 - 한국의 역사를 통해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프롤로그 - 한국과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Ⅰ 한국 역사의 시작 (B.C. 50만~B.C. 1세기)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한반도의 선사 문화와 역사시대
1. 한국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2.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일어나다
3. 북과 남에서 여러 국가가 일어나다
[역사의 현장] 세계 최대의 고인돌 왕국
[생활과 문화] 하늘에 제사를 지내다

Ⅱ 삼국시대의 개막 (B.C. 1세기~A.D. 70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
1.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형성되다
2. 삼국,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역사의 현장] 1600년 전 고구려 고분과 고분 벽화를 만나다
3. 고구려, 수?당의 침략을 물리치다
4. 교류의 확대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다
[생활과 문화] 밥과 김치, 한국인의 밥상 이야기

Ⅲ 남북국을 이룬 통일신라와 발해 (648~926)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세계를 향해 떠난 사람들, 그리고 석굴암
1. 신라, 백제와 고구려를 통합하다
2. 통일신라와 발해, 남북국을 이루다
3. 불교문화가 크게 발달하다
[역사의 현장] 불국사, 부처님의 나라에 세워진 절
4. 남북국시대가 저물어가다
[생활과 문화] 기와집과 초가집, 그리고 온돌과 마루

Ⅳ 통일국가 고려의 등장 (900~1135)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벽란나루와 고려의 황도 개경
1. 고려, 후삼국을 통일하다
2. 과거제도를 도입하고 관료제를 발전시키다
[역사의 현장] 청자, 그리고 도자기 엑스포
3. 격동하는 동북아시아, 실리 외교를 펼치다
[생활과 문화] 부처님 믿고 공자님 따르고

Ⅴ 외세와 싸우며 형성된 새로운 역사 인식 (1135 ~138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몽골제국과 고려의 문화 교류
1. “삼한에서 천민을 없애자”
2. 새로운 역사 인식이 자리잡다
[역사의 현장] 직지와 고인쇄 박물관
3. 떠오르는 개혁 세력,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생활과 문화] 한국인에게 불교란 무엇인가?

Ⅵ 조선의 건국, 새로운 전통의 시작 (1380~1474)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한국 최초의 역서, 칠정산을 만들다
1. 새 나라 조선, 한양을 새 수도로 삼다
[역사의 현장] ‘실록’이라는 이름의 역사책
2. 두만강과 압록강을 새로운 국경으로 만들다
3. 한글이 탄생하다
[생활과 문화] 아름답고 과학적인 글자 한글

Ⅶ 유교 문화의 확산 (1474~165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전쟁에 휩싸인 동북아시아
1. 사림, 유교적 이상 정치를 꿈꾸다
[역사의 현장] 서원, 조선 선비의 삶이 깃든 곳
2. 두 차례 전란에 휩싸이다
3. 가부장적 가족제도가 자리잡다
[생활과 문화] 제사, 세상 떠난 부모님을 기리다

Ⅷ 변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 (1650~1862)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연경(베이징)과 에도(도쿄)로 떠났던 사람들
1. 북벌에서 북학으로, 세계 인식이 확대되다
2. “조선 사회를 재구조화하자!”
[역사의 현장] 화성과 만석거, 정조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3. 민중들이 일어서다
[생활과 문화] 일상을 빼닮은 풍속화

Ⅸ 전환기를 맞이한 조선 (1863 ~1896)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동아시아 삼국의 개항
1. 구체제 위기에 맞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다
[역사의 현장] 강화도, 근대 역사의 출발점
2. 근대국가 체계에 참여하다
3. 급진적인 개혁을 시도하다
4. 아래로부터의 혁명과 위로부터의 개혁이 충돌하다
[생활과 문화] 푸른 눈에 비친 조선, 조선을 찾아온 서양

Ⅹ 국민국가 건설의 좌절과 식민지 체제 (1897~1921)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제국주의의 침략과 식민지가 된 조선
1. 대한제국, 마지막 개혁을 시도하다
[역사의 현장] 경운궁과 정동에서 근대 역사를 만나다
2.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3. 식민지가 된 조선, 왜곡된 근대화의 길을 가다
4. 임시정부를 세우다
[생활과 문화] 독립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와 애국가

ⅩⅠ 해방을 준비한 한국인들 (1922~1945)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의 독립운동
1. ‘개발 없는 개발’, 민중은 힘들다
2. 사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다
3. 민족운동이 다양하게 일어나다
4. 파시즘에 맞서며 건국을 준비하다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기념관
[생활과 문화] 식민지 시대 한국인의 이주, 그리고 해외의 한국인

ⅩⅡ 민주공화국의 수립과 분단 (1945~196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냉전 속의 열전
1. 해방, 건릱 운동이 불붙다
2.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다
3. 한국전쟁이 발발하다
[역사의 현장] DMZ, 38선에서 경의선 복원까지
4. 두 개의 국가로 나뉘다
[생활과 문화] 남북 문화의 이질성과 동질성

ⅩⅢ 변화하는 한반도, 역동적인 대한민국 (1960~2010)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 1980년대 피플 파워와 6월 민주항쟁
1.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되다
[역사의 현장] 거대 도시 서울의 변화된 모습, 메트로폴리탄
2.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루다
3. 사회주의 국가 북한, 벽에 부딪히다
4. 다가서는 남과 북, 한반도의 변화를 꾀하다
[생활과 문화] 외국인 인구 100만 시대, 한국 속의 외국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