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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학산책 (한시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탐구한 우리 시대의 명저)
한시미학산책 (한시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탐구한 우리 시대의 명저)
저자 : 정민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10
정가 : 32000, ISBN : 9788958623601

책소개


우리 시학의 근원을 탐색하는 스물네 가지 한시 이야기

한시에 대한 기초 입문서이며 동시에 높은 안목을 보여주는 비평서이고, 창작의 원리와 현묘함을 다룬 창작론이며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문화론이기도 한 책이다. 한시의 짙은 시향과 아름다움, 옛글의 정취, 그리고 '지금 여기'와의 소통을 향한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초판 발행 이후 15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고전 읽기'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한시 이론을 빌려 중국과 한국 한시를 주제, 형식, 작법에 따라 스물네 개의 테마로 분석하고 해석했다. 중국의 두보와 이백을 물론이고 신라의 최치원, 고려의 정지상, 이규보, 조선의 이덕무, 이옥, 현대의 박목월과 조지훈 등 대시인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한시의 미학을 논하기도 하면서 시에 얽힌 시인들의 사연, 문자 유희에 가까운 시들, 그리고 조선후기 한시의 변천과정에서 보여주는 파격과 해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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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_ 허공 속으로 난 길 ― 한시의 언어 미학
두 번째 이야기_ 그림과 시 ― 사의전신론(寫意傳神論)
세 번째 이야기_ 언어의 감옥 ― 입상진의론(立象盡意論)
네 번째 이야기_ 보여주는 시, 말하는 시 ― 당시와 송시
다섯 번째 이야기_ 버들을 꺾는 뜻은 ― 한시의 정운미(情韻味)
여섯 번째 이야기_ 즐거운 오독 ― 모호성에 대하여
일곱 번째 이야기_ 사물과 자아의 접속 ― 정경론(情景論)
여덟 번째 이야기_ 일자사(一字師) 이야기_ ― 시안론(詩眼論)
아홉 번째 이야기_ 작시, 즐거운 괴로움 ― 고음론(苦吟論)
열 번째 이야기_ 미워할 수 없는 손님 ― 시마론(詩魔論)
열한 번째 이야기_ 시인과 궁핍 ― 시궁이후공론(詩窮而後工論)
열두 번째 이야기_ 시는 그 사람이다 ― 기상론(氣象論)
열세 번째 이야기_ 씨가 되는 말 ― 시참론(詩讖論)
열네 번째 이야기_ 놀이하는 인간 ― 잡체시의 세계 1
열다섯 번째 이야기_ 실험정신과 퍼즐 풀기 ― 잡체시의 세계 2
열여섯 번째 이야기_ 말장난의 행간 ― 한시의 쌍관의(雙關義)
열일곱 번째 이야기_ 해체의 시학 ― 파격시의 세계
열여덟 번째 이야기_ 바라봄의 시학 ― 관물론(觀物論)
열아홉 번째 이야기_ 깨달음의 바다 ― 선시(禪詩)
스무 번째 이야기_ 산과 물의 깊은 뜻 ― 산수시(山水詩)
스물한 번째 이야기_ 실낙원의 비가(悲歌) ― 유선시(遊仙詩)
스물두 번째 이야기_ 시와 역사 ― 시사(詩史)와 사시(史詩)
스물세 번째 이야기_ 사랑이 어떻더냐 ― 정시(情詩)
스물네 번째 이야기_ 한시와 현대시, 같고도 다르게 ― 상동구이론(尙同求異論)
에필로그 _ 그때의 지금인 옛날 ― 통변론(通變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