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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가난하지만 행복하게
<strong>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저자 : 윤구병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08
정가 : 13000, ISBN : 9788958622659

책소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함께 더불어 삽시다

윤구병의 삶, 특히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이다.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고,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였으며, 함께 생활하던 변산공동체에 초가삼간을 지어 지내며 자연인의 삶을 살고있는 저자는 자신의 삶만으로도 오늘의 세상에 무언의 메세지를 웅변한다. 그 메세지는 바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자는 것이다.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었다. 도시 사회는 소유욕과 탐욕, 병적인 욕망으로 인간을 내몰았다. 누군가는 넘쳐나는 부를 주체하지 못하고, 누군가는 매일매일 생존의 문제와 씨름한다. 인간은 자연을 파괴했고, 그 자연은 다시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같은 세상에서 저자의 화두가 '공존'과 '상생'인 것은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

“되살려내야 합니다. 땅을 되살려내야 합니다. 땅을 되살려내야 하고, 우리의 인간성을 되살려내야 하고, 그러면서 공동체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공동의 울타리가 되어 먹을 때 같이 먹고 굶을 때 같이 굶자는 원리로 소유욕과 탐욕을 근절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목차


지은이의 말

좀 더 가난하고 불편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시원한 바람, 눈부신 햇살
마음까지 적셔주시니 고맙습니다
모내는 날
제대로 먹어야 건강하지
한겨울 시골 살림
연날리기와 왕할머니 추억
나눔과 섬김에 대하여
그게 내 팔자인걸
천연 효소 빚기
조금은 가난하게, 불편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지역 학교를 지키는 싸움터에서
내일이면 늦습니다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기르려면
인간성을 되살리는 사회교육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그래, 애들아! 마음껏 떠들어라
사랑 없이 하나가 될 수 없다
손발 부지런히 놀려야지요

마음 놓고 사는 세상, 그게 내 팔자고 소망이네
내 꿈속의 공동체
인간의 시간,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철부지에게 베푸신 아낌없는 보시
앎과 힘의 뿌리, 문화유산
바보가 되어
아프더라도 한데 어울려서
나는 어떻게 해서 독재자가 되었는가
버릴 것이 없다
싸우면서 삽시다
엉킨 실타래를 풀면서
귀농의 꿈을 꺽어서는 안 된다
농촌은 인류의 생명창고다

바늘이 컴퓨터보다 위대하다
밤나무가 밤나무인 까닭
저절로 자란 보리밭
유마힐 거사의 소원
산다는 게 뭐야
고통, 지혜의 어머니
마음을 놓으시지요
질문 없는 대답과 대답 없는 질문 사이
땅, 생명들의 놀이터
'지금' '여기'에서 주고받는 말
탐욕과 건전한 욕망
나를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늑대인 사회
바늘이 컴퓨터보다 위대하다
쌀, 문명 그리고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