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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도난 사건
도서관 책 도난 사건
저자 : 이언 샌섬
출판사 : 뜨인돌
출판년 : 2012
정가 : 13000, ISBN : 9788958073734

책소개


북아일랜드의 잿빛 소도시 툼드럼에서 벌어진 사상 최대의 책 도난 사건을 다룬 코믹 미스터리. 갓 부임한 사서 이스라엘이 사라진 도서관 책 1만 5,000권을 찾느라 고군분투하며 책 중독자들과 사정없이 충돌하는데 그 와중에 터지는 영국식 유머와 책에 대한 은유가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서로가 속한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차이들을 두고 끊임없이 비아냥거리거나 유머의 소재로 삼는다. 주인공 이스라엘은 런던 출신으로 북아일랜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으며 다만 IRA가 활개 치는 말썽쟁이 나라로 인식한다. 북아일랜드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출신지인 잉글랜드, 그중에서도 런던을 선망하는 듯하면서도 그를 ‘도시 촌뜨기’ 취급하며 의도적으로 냉랭하게 대한다. 한 예로 주인공 이스라엘은 북아일랜드에 도착해서 커피다운 커피를 마셔 보지 못하고 런던의 베이글 냄새를 그리워하는데, 북아일랜드 사람들은 그런 이스라엘을 놀리며 자신들의 식문화를 거칠게 강요하기도 한다.

목차


1 소설 초반부터 주인공이 일자리를 잃다니
2 책이 망친 이 사나이의 우유부단함을 보라
3 이동도서관과의 우울한 만남
4 주인공은 대체 언제까지 매를 맞을 것인가
5 “내 침대에 닭이 있어!”
6 책이 없는 도서관과 친구 없는 주인공
7 첫날도 역시 망쳤다
8 전직 사서는 죽지 않는다 다만 청소부가 될 뿐이다
9 지금은 도무지 정이 들지 않는 도시에서 진취성을 발휘해야 할 때
10 주인공은 점점 홀대에 익숙해지고 있다
11 끄나풀과 커피 한잔의 중요성은 하나님도 인정하실 터
12 주인공만 빼고 다 안다 그가 이 동네에 말뚝을 박으리라는 걸
13 뭐지, 몸에 불이 붙은 듯한 이 느낌은!
14 해고를 원했지만 계약 연장
15 주인공의 인상적인 첫 번째 술주정
16 14,641? 나쁘지는 않구먼
17 주인공을 친 사람은 용의자인가?
18 책을 찾았다고 착각하다니 유감이다
19 문학이, 정확히 말하면 해리 포터가 주인공을 구원했다
20 어디에 살든, 삶은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