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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의 근대 연극을 살펴보는 책. 메이지 초기의 연극개량운동에서부터 메이지 20~30년대에 성립된 국민연극으로서의 신파극을 거쳐, 메이지 말기부터 다이쇼와 쇼와시기에 전개되었던 예술연극으로서의 신극운동을 관통해간다. 특히, 일본 근대 연극을 서술함에 있어 저자의 독특한 관점을 드러내는 키워드는 '신체'와 '감각'이다. 가부키와 노라는 구극에서부터 시작되어 쇼와 시기까지 일어났던 다양한 연극논쟁은 물론 연극인의 활동, 근대 예술인과 그들의 공연, 연극 연구자들의 관점까지 아우르고 있어 하나의 연극사로서도 손색이 없다.

목차

역자서문

서장 춤추는 신체, 공동체의 생성

1부 연극의 ?개량?
제1장 모쿠아미극의 음악성, 7·5조의 신체
제2장 ‘개량’의 실상, 사실과 예술을 둘러싸고

2부 국민화하는 대중
제3장 민권내셔널리즘과 대중의 향방
제4장 근대화되는 소리와 신체

3부 국민연극의 형성
제5장 국민주의의 확대와 신연극의 대두
제6장 국민연극으로서의 신파극으로

4부 두 개의 근대
제7장 신극운동의 시발(始發), 이념과 리얼리즘
제8장 지식인과 대중, 계몽 프로젝트

종장 ‘우리들’의 신체－근대 혹은 반근대로서의 신체

저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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