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
페이스 쇼퍼
저자 : <strong>정수현
출판사 : 자음과모음
출판년 : 2010
정가 : 12000, ISBN : 9788957075319
책소개
칙릿의 대표작가 정수현,
그가 성형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압구정 다이어리』, 『블링블링』, 『셀러브리티』를 통해 한국 칙릿소설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정수현이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도 아름다움을 사고파는 성형외과 이야기를. 이제껏 솔직하고 거침없이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과 젊음에 대한 인간의 욕망, 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형외과 여의사 정지은을 둘러싸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을 통해 삶에 대한 자세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바꿀 수 있는 성형수술의 양면적인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강남의 잘나가는 성형외과인 '란 성형외과' 원장 정지은. 그는 유명하다는 연예인부터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자들, 그리고 남자들까지 많은 환자를 거느리고 있다. 개인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여타의 이유로 외모의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사람들, 외모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연예인들, 환자를 소개해주고 커미션을 떼어먹으려는 브로커 오삼준 등이 그를 둘러싸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사건을 만들어낸다.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소아과 의사 이한재는 첫날부터 “저따위 성형외과가 왜 옆에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그의 심기를 계속해서 건드리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작가의 이전 작품들이 발칙하고 도발적인 문체와 구성으로 읽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소설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성형’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짜임새 있고, 진지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외모를 고치려는 사람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든가, 혹은 반대로 성형을 통해 인생도 성형할 수 있다는 둥의 예찬론을 펼치지 않고, 성형을 하는 사람들 그 자체를 넓은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한다.
목차
프롤로그. 어느 성형외과 여의사의 ‘핫’한 인터뷰
ch1. 쁘띠 성형의 여왕 필러: 티 나지 않게, 빠르게, 하지만 강력하게!
ch2. 젊음을 불러들이는 피주사: 질투라는 욕망이 만들어낸 ‘새~빨간 거짓말’
ch3. 실리콘 삽입과 지방 흡입의 달콤 살벌한 유혹: 몸매처럼 과거도 예쁘게 고칠 수 있을까요?
ch4. 성형수술은 결코 마술이 아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성형 부작용의 공포!
ch5. 달콤한 독, 보톡스: 아름다움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나요?
ch6. 시크릿 성형: 쉿! 아름다워지고 싶기 이전,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
에필로그. 어느 성형외과 여의사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