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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빵 (오월의 종 베이커 정웅의 빵으로 가는 여정)
저자 : 정웅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9
정가 : 16500, ISBN : 9788954656269
책소개
밀, 물, 불, 효모가 만나 하나의 빵이 되기까지
베이커의 하루는 오늘도 분주하다
천연효모를 이용한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오월의 종의 베이커 정웅의 『매일의 빵』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제과를 중심으로 한 달콤한 디저트용 빵 일색이던 국내 제빵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그는, 잘 팔리는 빵을 만들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우직하게 빵을 만들어왔다.
그가 만드는 식사빵은 천연효모 특유의 산미와 다소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낯설었기 때문에 개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다른 빵들에서 느낄 수 없는 풍미와 담백함 덕분에 이제는 늘 줄을 서서 사야만 하는 인기 있는 빵집이 되었다. 첫 가게인 고양시 행신동의 가게는 아쉽게 접어야 했으나 이후 절치부심하여 한남동 지근거리에 1호점과 2호점을 내고, 유명한 로스터리인 커피 리브레와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등록문화제 건물인 구 (주)경성방직 사무동에도 입점했다. 점포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과 재료로 매번 다채로운 빵을 만들어내 호평을 받았다. 겉보기에는 계속 똑같은 빵을 만드는 숙련된 장인으로만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는 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타고난 실험가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반죽의 촉감 _ 013
빵으로 가는 여정
내가 하고 싶었던 작은 일 _ 017
빵이 식기를 기다리며 _ 021
시멘트와 밀가루 _ 025
지하철에 은은하게 풍기는 빵냄새 _ 029
종소리를 따라서 _ 033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_ 036
저기에 저렇게 큰 나무가 있었나? _ 042
가게를 준비하면서 _ 047
물물교환의 행복 _ 051
빵 하나의 희망 _ 055
맛있는 빵의 비법 _ 059
맛없는 빵을 만드는 사람 _ 064
나쁘지 않다, 지금 나는 _ 070
처음으로 빵이 다 팔리던 날
내가 빵을 좋아해, 많이 _ 075
솔직한 빵을 만들어야 한다 _ 079
추저울과 자전거 _ 083
새로운 시작 _ 088
처음으로 빵이 다 팔리던 날 _ 093
단풍나무가게에서의 짧은 추억 _ 097
오직 빵을 위한 공간 _ 104
빵 만드는 사람과 커피 만드는 사람 _ 112
‘경성방직’에서 만든 빵? _ 120
직업으로서의 제빵 _ 126
빵은 왜 밀가루로 만들까 _ 130
빵의 시간을 존중할 것 _ 135
빵이 있는 풍경
아이들과 처음 빵을 만들던 날 _ 141
케이크는 사먹자! _ 145
일기를 쓰듯 만드는 빵, 호밀빵 _ 150
가장 만들기 어려운 빵, 바게트 _ 153
달콤한 기다림의 빵, 슈톨렌 _ 156
모두가 좋아하는 빵, 소보루빵 _ 159
막걸리로 만든 빵 _ 162
한 장의 레시피를 위하여 _ 169
반드시 천연효모로 만들어야 할까? _ 172
발효에 관한 생각 _ 179
재료에 관한 생각 _ 185
내가 빵을 만드는 방법 _ 196
빵과 함께하는 내일
일본의 평범한 동네 빵집 _ 207
빵 속에 숨은 사람들 _ 213
친구 같은 손님들 _ 218
Achso! _ 227
함께 빵 만드는 동생들 _ 231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 _ 235
큰 빵집과 작은 빵집 _ 239
에필로그 “오늘” _ 247
베이커가 소개하는 여섯 가지 레시피 _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