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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노이의 불평
포트노이의 불평
저자 : 필립 로스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4
정가 : 14800, ISBN : 9788954624220

책소개


출간되자마자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트리고,
격찬과 혹평의 소용돌이 속에서
삼십대 중반의 필립 로스를 미국의 대표 작가로 수직 상승시킨 문제작!


사춘기 소년의 자위행위에 대한 상당한 양의 상세하고 창조적인 묘사 때문에 1969년 출간 당시 미국 도서관들이 금서로 지정하고, 호주에서는 금수 조치되어 펭귄북스가 밀매까지 단행했던 문제작.

학벌, 외모, 재능,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엘리트 변호사 앨릭잰더 포트노이.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늘 부모님 말에 휘둘리고, 툭하면 감상적인 자기연민에 빠져들고, 길에서 멋진 여자만 보면 따라가서 집적대는 찌질이다. 진정한 남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은 포트노이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여과 없이 날것 그대로 쏟아놓는 섹스 편력, 분노, 원망, 빈정거림 들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목차


“수많은 젊은이들이 포트노이의 행동을 보고
그의 불평을 들으며 생각하는 법을 배웠겠죠?”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이 필립 로스에게 국가인문학훈장을 수여하면서 건넨 농담.

해외 언론 서평


-이 소설이 1960년대 문화의 이정표라는 데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동의할 것이다. 버나드 로저스(문학비평가)
-물론 이 책은 상스럽다.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끝없이 울부짖는 똑똑한 뉴요커 유대인이 제인 오스틴의 인물들과 비슷할 거라고 기대했는가? 로스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저속한 불평을 늘어놓음으로써 충격과 공포의 감정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보여준다. 이 음담패설 코미디는『트리스트럼 섄디』와 나란히 걸작 반열에 오를 만하다(자위 묘사만으로도 길이 기억될 것이다). 타임
-이 작품은 단지 유대인에 관한 책이 아니다. 로스는 우리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책을 썼다. 워싱턴 포스트
-이 작품을 즐기면서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말기를. ??호밀밭의 파수꾼?? 이래 이런 기쁨을 주는 미국 소설은 처음이다. 뉴욕 타임스
-섹스에 관한 한 가장 쇼킹한 웃음을 주는 책. 출간 후 사십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여전히 성의 본질을 어떻게 파고들어야 하는지 훌륭하게 가르쳐준다. 그걸 이만큼 잘해낸 소설이 있던가? 가디언
-재미로 치자면 미국 소설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들 작품. 시카고 선타임스
-로스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재능을 지녔다…… 이 작품은 유쾌하게 음란한데다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포트노이의 불평』은 한 천재 작가의 가장 충격적인 소설이다. 이토록 대놓고 자기 고백을 하는 주인공이라니! 나이 지긋한 지적인 사람들이 이 책을 떠올리기만 해도 폭소를 터뜨리는 걸 자주 본다. 베이비붐 세대에게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과 같은 충격을 선사한 작품. 허핑턴 포스트
-로스는 미국에서 가장 용감한 작가다. 도덕적인 면에서도 정치적인 면에서도 그렇다. 『포트노이의 불평』은 그런 용기의 일부이다. 뉴스데이
-이 책을 읽고 웃음을 터뜨리지 않으면 당신은 유머 감각을 잃은 것이다. 위크
-너무나 생생한 묘사 덕분에 이 작품을 자위행위에 관한 소설이라고 결론짓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사람들이 겪는 곤경과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다룬 책이다. 포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