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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있었지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있었지
저자 : 파트릭 모디아노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10
정가 : 9800, ISBN : 9788954612982

책소개


음악과 영화를 즐기고, 학교에 가고 책을 읽는 개 슈라의 이야기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는 프랑스 파리 교외에 사는, 눈동자가 푸르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잔뜩 난 래브라도종의 개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입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는 이 동화를 통해서 ‘삶’, 그 자체를 찾아 떠나는 슈라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과 영화를 즐기고, 학교에도 가고, 책을 읽으며 눈물도 흘리는 멋을 아는 낭만적인 개인 슈라는 주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슈라를 기숙사에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슈라가 의심없이 살아가던 환경은 송두리채 흔들려 버립니다. 외롭고 슬퍼진 슈라는 책을 읽다가 작가에게 자신의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하고, 그것은 슈라의 인생을 바꾸어 버립니다.

이 동화는 슈라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을 통해서 슈라의 마음을 세세하게 전달합니다. 외로움과 불안, 행복과 설렘을 이야기하는 슈라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서 작가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개를 묘사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던집니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외로움을 이겨내는 슈라의 모습은 앞으로 인생이라는 모험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능동적인 고민의 계기가 되어줄 것 입니다.

목차


195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그림과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남편인 파트릭 모디아노가 글을 쓴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슈라의 연인』『28 파라다이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