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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저자 : 강영계
출판사 : 자음과모음
출판년 : 2007
정가 : , ISBN : 9788954419536

책소개


■ 교육을 통한 ‘인간 회복’을 주창한 18세기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1712~1778)는 18C 프랑스의 계몽 철학 시대의 철학자이자 에세이 작가, 소설가라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사회 개혁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자연 교육을 강조한 자유 민권 사상가이다. 또한 프랑스 혁명의 표어인 ‘자유?평등?박애’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 회복’으로,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는 자유롭고 행복하고 선량하였으나, 자신의 손으로 만든 사회 제도나 문화에 의하여 부자유스럽고 불행한 상태에 빠졌으며, 사악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참된 인간의 모습(자연)을 발견하여 인간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그의 교육 사상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소설 형식을 빌려 쓴 교육론 《에밀》을 통해 어린이 교육과 자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자연으로 돌아가라’라고 외친 루소의 주장은 문명 비판 철학이면서 동시에 사회 비판 철학으로, 껍질만 자랑하는 학문과 예술을 비난하고 참다운 인간 본성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이 철학 동화는 이러한 루소의 철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에밀》에 등장하는 에밀이라는 주인공의 성장과 교육 과정을 통해 바람직한 자연 교육의 한 전형을 제시했던 그 양식을 살려, 주인공 하나가 엄마의 극성스런 교육 열풍에 휘말려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귀농해서 살고 있는 시골 외삼촌댁에 내려가 자연과 동화되면서 풍부한 인격과 건강한 심신으로 다시 태어나, 자연 치유된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루소의 인간 본성 회복 철학과 자연 교육 사상을 배우고 실천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철학을 실천하게 된 주인공 하나!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어학연수를 보내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예약한 엄청난 교육열을 가진 ‘하나’의 엄마. 하나는 이런 엄마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기에 방과후 수업, 학습지, 학원 등을 열심히 다니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두통과 원형탈모증에 시달린다. 의사 선생님은 스트레스성이라며 푹 쉬며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고 처방한다. 이에 귀농해서 살고 있는 시골 외삼촌댁에 가서 루소의 《에밀》에 담긴 철학을 공부하면서, 자연과 함께 물고기도 잡고, 고추도 따고, 산과 들을 뛰어다니는 등 시골 생활의 낭만과 활력을 즐기게 되면서 두통과 원형탈모증이 자연 치유된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루소의 자연 교육을 실천하게 된다.

■ 수능과 논술 고사에 이런 문제가 나왔어요!
[2006년 대입] 서울대 수시 특기자 전형 논술 문제
<제시문> 장 자크 루소의 《에밀》 중 일부
‘에밀이 소피에게 청혼한 후 그녀가 거절한 이유와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논제> 이혼 늘어난 현대 사회…… 행복은 무엇인가? (중략)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참고하여 논술하시오.
[2002년 대입] 경북대 논술 문제
<예시문>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중 일부
‘사회 질서는 다른 질서의 기초가 되는 신성한 법이며 이 법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계약에 의해서 성립되는 것이다.’
<논제> 예시 자료를 논거로 하여 전쟁과 폭력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그 극복 방안에 대해서 논술하시오.

목차


* 철학은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다?! -“철학자의 명저도 읽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도 배운다.”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 입시에 대비해 철학 교육을 가르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철학 교육이라는 말이 다소 거창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논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사고력을 높여 주는 철학 교육이 생각의 깊이를 더 넓고 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논리적인 글을 쓰는 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도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철학을 배울 필요가 있느냐고? 대답은 “당연히 배워야 한다.”이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저명한 철학자들의 훌륭한 저작물들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의문들을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나이가 들면 몸이 자라듯 생각의 넓이와 깊이도 그에 맞추어 커져야 하는데, 사고력이나 창의력은 몸이 커지는 것처럼 저절로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따로 분리될 수 없다.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있어야 하듯, 우리의 정신에도 이처럼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를 처음 기획한 의도는 어린이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한 필수 영양소를 어른들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피자나 오락게임처럼 아이들이 좋아해서 먼저 찾는 이야기 철학 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철학은 철학자들의 전유물이나 어른이 되어서야만 접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동화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와 ‘어떻게’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를 통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만나 볼 수 있는 철학자들 역시 편식하지 않도록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철학사의 큰 획을 그었던 학자들과 그들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을 구체적인 주제로 택하여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를 시작으로 1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적은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며 가지기 쉬운 다양한 의문들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하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기르고 나아가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기르게 하는 데 있다. 육체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의 눈을 기르고, 스스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키울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인격체로 성장하여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