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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DNA 역사 (21세기의 DNA연구는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
사피엔스 DNA 역사 (21세기의 DNA연구는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
저자 : 애덤 러더포드
출판사 : 살림
출판년 : 2018
정가 : , ISBN : 9788952239167

책소개


21세기의 DNA연구는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며칠 전 신문에 “5달러에 유전자 검사를 해드립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해외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유전자 분석 기업의 해외 광고 문구다. 회사가 구축한 방대한 유전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이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규제 때문에 질환과 관련된 개인 유전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유전자 DNA를 구성하는 염기서열 정보를 해독하여 당뇨, 치매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과학자들은 인간 게놈분석을 마쳤고 표준 유전체 지도까지 만들었다. 우리들은 DNA, 혹은 게놈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지만,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니라면 낯선 이야기로 들린다. DNA를 대조하여 범인을 잡았다든지, 친자를 확인했다… 이런 이야기는 일상화 되었지만 과학적인 내용은 깜깜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유전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교과서다.

이 책의 제1부는 지구상에 적어도 네 종의 인류(호모 에르가스터, 하이델베르그인, 호모 안테세소르 등)가 존재했던 때로부터 18세기 유럽의 왕들에 이르는 때까지의 과거를 유전학을 활용해서 재구성한 것이며, 제2부는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 21세기의 DNA연구가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1부와 2부 모두 DNA를 텍스트로 사용하여 작성되었으며, 물론 그 옆에는 고고학, 암석, 오래된 뼈, 전설, 연대기 및 가족사 등 수세기 동안 인류가 의지해온 역사적인 자료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광범위하고 재치 있고 놀라움으로 가득하고 통찰력이 번뜩인다.” 해부학자 앨리츠 로버트의 말처럼, 『사피엔스 DNA 역사』는 DNA로 분석한 인류의 역사에 대한 놀라움으로 가득한 채워진 책이다. 과학자이자 작가, 방송인인 저자가 집요하게 분석하고 과감한 해석해낸 이야기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과학자, 인문학자, 역사학자들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목차


21세기의 DNA연구는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며칠 전 신문에 “5달러에 유전자 검사를 해드립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해외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유전자 분석 기업의 해외 광고 문구다. 회사가 구축한 방대한 유전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이 언제 어떤 병에 걸릴지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쉽게도 규제 때문에 질환과 관련된 개인 유전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유전자 DNA를 구성하는 염기서열 정보를 해독하여 당뇨, 치매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과학자들은 인간 게놈분석을 마쳤고 표준 유전체 지도까지 만들었다. 우리들은 DNA, 혹은 게놈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지만,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니라면 낯선 이야기로 들린다. DNA를 대조하여 범인을 잡았다든지, 친자를 확인했다… 이런 이야기는 일상화 되었지만 과학적인 내용은 깜깜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유전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교과서다.

“애덤 러더퍼드의 책은 잘 쓰였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가 일관되게 그 일을 해낸다는 점이다.”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저자, 생물학자)

지은이 애덤 러더퍼드는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그래서 어려운 첨단 유전학을 흥미롭고도 알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낸다. 유전자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작용원리, 염기서열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그밖에 인종, 고고학 분야, 유전 질환에 대해 최근의 연구 성과를 호기심을 자극하며 우리를 과학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은 우리에 관한 이야기다. 이제 우리의 과거를 읽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생겼으며, 모든 조명이 인류의 기원을 비추고 있다. 우리의 세포에는 서사시가 담겨 있다.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끝없이 펼쳐지는 무용담이다. 1953년 이중나선이 발견된 후 50년 만에 DNA를 판독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DNA를 역사의 근원이자 탐구해야 할 교과서로 만들만큼 향상되었다.

DNA로부터 생겨난 허구와 신화를 파헤치며,
호모 사피엔스의 20만 년 역사를 이야기하다!

인류의 게놈, 유전자, DNA는 지구상의 생명체가 40억 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신을 낳은 여행의 기록이다. 당신의 게놈은 DNA의 총체다. 그것은 30억 개의 문자이며, (생물학적 관점에서) 신비로운 성적 결합 과정을 통해 DNA 문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당신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유전체 지문은 당신만 독특한 게 아니라,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1,070억 명 모두가 독특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저마다의 게놈에 인류의 역사(출생, 사망, 질병, 전쟁, 기근, 이주 및 수많은 섹스)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학의 매혹적인 여행의 안내자인 애덤 러더퍼드는 유전자가 역사에 대해 말하는 것과 역사가 유전자에 대해 말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네안데르탈인에서 살인사건에 이르기까지, 빨간 머리카락에서 인종에 이르기까지, 죽은 왕에서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진화에서 후성유전학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우리의 정체성과 진화의 여정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새로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또한 저자는 “DNA로부터 생겨난 많은 허구와 신화도 존재한다”고 덧붙인다. 유전학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말해 줄 수 있으며, 우리의 깊은 과거 속에 숨겨진 많은 수수께끼를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알고 있는 DNA에 관한 상식과는 무관하게, 유전학은 당신의 자녀가 얼마나 똑똑할지, 어떤 스포츠를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죽을지, 그리고 왜 어떤 사람들은 잔인한 폭력과 살인 행위를 저지르는지 등을 알려주는 학문이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즉, 유전학이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과 말해줄 수 없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과 여러 번 짝짓기 했으며,
수렵에서 농경으로의 전환한 것은 돌연변이의 출현이며,
현존하는 인류의 공통 조상은 아시아에 있었다…

이 책의 제1부는 지구상에 적어도 네 종의 인류(호모 에르가스터, 하이델베르그인, 호모 안테세소르 등)가 존재했던 때로부터 18세기 유럽의 왕들에 이르는 때까지의 과거를 유전학을 활용해서 재구성한 것이며, 제2부는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 21세기의 DNA연구가 가족, 건강, 심리, 인종 및 우리의 운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1부와 2부 모두 DNA를 텍스트로 사용하여 작성되었으며, 물론 그 옆에는 고고학, 암석, 오래된 뼈, 전설, 연대기 및 가족사 등 수세기 동안 인류가 의지해온 역사적인 자료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광범위하고 재치 있고 놀라움으로 가득하고 통찰력이 번뜩인다.” 해부학자 앨리츠 로버트의 말처럼, 『사피엔스 DNA 역사』는 DNA로 분석한 인류의 역사에 대한 놀라움으로 가득한 채워진 책이다. 과학자이자 작가, 방송인인 저자가 집요하게 분석하고 과감한 해석해낸 이야기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과학자, 인문학자, 역사학자들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