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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저자 : 제이콥 해커|폴 피어슨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년 : 2012
정가 : 22000, ISBN : 9788950935887

책소개


승자 독식 경제의 등장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자세한 보고서
따뜻한 자본주의는 언제쯤, 어떻게 정착될 수 있을까?


‘가진 자가 더 많이 가지게 되는’ 승자 독식 시스템. 이것을 과연 자연스런 혹은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의 시스템의 흐름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러한 승자 독식 시스템을 알기 위해서는 감세와 규제 완화로 최상위 0.01%의 부유층만을 대변해온 미국의 정치권력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정치권력의 비호 아래 독버섯처럼 자라온 탐욕스런 승자 독식 경제 시스템.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정치 제도를 가진 미국에서 정치인들이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경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을까? 예일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제이콥 해커와 폴 피어슨은 이 책에서 승자 독식 시스템을 만들어낸 미국 정치권력과 월가 금융자본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해부해 보여준다.

정치적 평등이라는 이상 위에 수립되었고 중산층 유권자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 미국에서 어떻게 ‘민주 정치’가 승자 독식 세상을 만드는 데 그렇게 크나큰 기여를 할 수 있었을까? 저자들은 이런 미스터리한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지난 30년간 미국 정치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추적하고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강력한 용의자인 미국 정치의 어두운 범죄를 쫓는다. 그리고 강력한 혐의가 거대 금융자본과 정치의 밀월에 있다고 결론 내린다.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미국의 정치권력이 거대 금융자본과 결탁해 최상위 부유층에 유리하도록 정치 활동을 펼쳤는지, 그들이 부를 독차지하도록 승자 독식 경제 시스템을 어떻게 교묘하게 구축했는지 그 과정을 하나하나 확인해 나간다.

목차


서문 30년간의 싸움

제1부 모든 것을 독차지한 1%의 미스터리
제1장 범죄는 증거를 남긴다
현장 조사반 | 중요한 세 가지 단서 | 빈곤층에서 부유층으로 거꾸로 흘러가는 부 | 피해자가 없는 범죄 | 21세기의 첫 10년 | 소득 그 너머 | 유력하지만 잘못 짚은 용의자

제2장 위장막에 가려진 용의자
부당한데도 미국의 정치와 정책의 무죄를 주장하는 이유 | 한 수 위 | 재분배 축소 | 규칙의 수정 | 미국 노조의 붕괴 | 경영자들에게 건네는 백지 수표 | 금융 시장의 법칙 | 저 높은 곳에 있는 친구들

제3장 사라진 신대륙의 꿈
모든 공화국이 갖고 있는 아주 오래되고 치명적인 약점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부? | 진보주의 운동의 문제점 | 정치 표류 | 정치 회복 | 정치 회복을 기다리며

제2부 정치는 어떻게 부자들의 수단이 되었나?
제4장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1970년대의 변혁
그 활동을 자세히 들여다보라 | 카터랜드 | 선거 쇼에서부터 조직 싸움까지 | 에베레스트에 처음 올랐던 사람은 누구인가? | 조직의 우위 | 중요한 것은 조직이다 | 다수를 대변하지 않는 민주주의 | 조직 싸움의 정치 | “도대체 저 작자들은 누구야?”

제5장 조직 싸움의 정치
전 세계 기업인들이여, 대동단결하라 ! | 네이더스(Naders)를 따라잡다 | 텍사스 로비스트, 워커 | 카터 행정부 시대의 재계 | 워싱턴 정가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노조 | 자본이 지배하는 미국 의회 | 온 세상이 부유층의 발 아래 놓이다

제6장 사라진 중산층
노동계의 몰락 | 회원 조직에서 관리 조직으로 | 탈유물론자의 시대 | 보수 성향 국민의 증가 | 닻을 올린 미국의 유권자 | 오해, 근시안적 사고, 상관관계에 대한 인식 부족 | 무소식은 절대 희소식이 아니다 |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제3부 끝나지 않는 진흙탕 싸움
제7장 두 정당 이야기
궤멸 실패 | 양당의 숨겨진 본 모습 | 돈이 모든 것을 바꿔놓다 | 공화당의 부활 | 수세에 몰린 민주당 | 민주당, 재계, 그리고 현직 의원이라는 카드 | 민주당, 너 자신부터 고쳐라 | 친기업적 정당 만들기 | 브로와 공화당의 로맨스 |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 공화당 연합의 등장 | 양분된 하원 | 공화당 구세대의 몰락

제8장 19세기와의 가교 만들기
필 박사의 경제 진단 | 새로운 공화당 | 남부 지역의 부상 | 종교 세력의 보강 | 자유시장에 열광하는 사람들 | 공화당의 사냥꾼들 | 언제나 보수 | 급속도로 확산되는 레이건식 정책 | 감세 조치의 이면에 숨은 속임수 | 최고경영자들의 천국 만들기 | “여러분은 나의 정치적 기반입니다”

제9장 민주당의 편승
모든 것을 월가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 상습적 방조 | 클린턴의 해결 방식 |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텅 비었다 | 민주당과 정치적 표류 | 중도파라는 난관 | 하루만 공화당원 | 60표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다 | 감세를 가능하게 만든것 | 최고경영자 보수 증가 옹호하기 | 규제 철폐 옹호 | 마크 한나와 민주당의원들

제10장 대격돌
정치 회복 방안 모색 | 정상을 탈환한 민주당 | 싸움 준비 | “내용을 보지도 말고 무조건 반대하라” | 여전히 진행 중인 공화당의 보수 우경화 | “노(NO)”만 외치는 정당 | 얼어붙은 커피 | 조직은 여전히 중요하다 | 로비업계의 경제 호전 | 내 영역에 발 들여놓지 마! | “당신은 절대 천재가 아니다!” | 방해, 대응, 혼란 | 재난

결론 승자 독식 몰아내기
계속되는 조직 싸움 | 두 정당 이야기 | 민주당 통치 활동의 교정 | 정치 표류에서 정치 회복으로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