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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nomics 위키노믹스
Wikinomics 위키노믹스
저자 : 돈탭스코트외
출판사 : 21세기북스(북이십일)
출판년 : 2007
정가 : 18000, ISBN : 9788950911386

책소개


이코노믹스(Economics) 세계에서는 몇몇 사람, 기업, 국가가 상품을 만들고 정책을 결정하며 고급 지식을 소유하고 외교 관계를 맺고 경제의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계를 보라. TV뉴스의 기사거리를 창출하고 인간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리믹스하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질병치료제를 개발하고 교과서를 편집하고 화장품을 개발하고 수많은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수천 명 아니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다.

200년 역사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정보량을 5년 역사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가 훌쩍 뛰어넘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뛰어난 소수가 만드는 이코노믹스의 시대는 가고 보통 사람들의 집단적인 능력과 천재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위키노믹스(Wikinomics)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코노믹스 세계의 원리가 소유와 권리였다면 위키노믹스 세계의 대표적인 원리는 개방과 공유이다. 성공하는 기업은 세상 사람들 모두를 비즈니스 웹으로 끌어들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그들에게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는 대규모 협업(mass collaboration)을 도모한다.

P&G, 레고, BMW, GE, 보잉, IBM, 위키피디아,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인텔, 아마존, 제록스, 하얏트호텔, 리눅스, BBC, 베스트 바이 등의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미 ‘대규모 협업’을 선택했으며 이를 경쟁력의 원천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비단 비즈니스 세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부, 비영리 조직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목차


1장 위키노믹스(Wikinomics)
컴퓨터만 있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다양한 주체간의 협업이 일상생활의 운영 방식이 되는 세계, 우리는 이것을 ‘위키노믹스’라고 부른다. 그것은 협업과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의 은유이다.

2장 거센 폭풍우(The Perfect Storm)
산업화 시대의 낡은 함선은 세계화의 격렬한 물살 아래로 침몰할 것이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융통성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외부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끌어 모으는 기업은 생존에 필요한 활력을 얻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예상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는 세계화의 거센 폭풍우를 뚫고 성공적으로 나아갈 것이다.

3장 피어 파이오니어(The Peer Pioneers)
'동등계층peer'는 흔히 P2P(peer to peer)라고 하는 대규모 참여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대등한 입장으로 자료를 공유하는 주체를 말한다. 리눅스와 위키피디아처럼, 이들 동등계층의 천재성과 지성을 바탕으로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주는 개척자를 ‘피어 파이오니어’라고 부른다.

4장 이데아고라(Ideagoras)
이데아고라는 생각, 아이디어를 말하는 Idea와 고대 그리스의 시민 집회장을 의미하는 Agora를 합성한 말로 지식과 지혜, 기술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을 말한다. 기업은 독특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아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기존의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 이데아고라를 활용할 수 있다.

5장 프로슈머(The Prosumers)
영리한 기업은 고객을 비즈니스 웹으로 끌어들여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 그러자면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거나 사용자와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해서 내부 프로세스를 쇄신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적은 대가이다.

6장 새로운 알렉산드리안(The New Alexandrians)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모든 민족의 책과 역사서, 위대한 문헌, 희곡 작품, 당대의 수학 및 과학 논문을 수집하여 건물 하나에 보관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즉 세상의 모든 지식을 집대성한 곳이었다. 이 시대 새로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웹을 통해 탄생하고 있으며 전 우주적인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7장 참여 플랫폼(Platforms for Participation)
아마존이 모든 독점 도구와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고 싶어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이다. “우리가 개발자들의 손에 더 많은 데이터를 쥐어줄수록, 흥미로운 도구와 사이트 및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아마존에 돌아오는 수익도 커집니다.”

8장 전 세계 생산 시설(The Global Plant Floor)
산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새로운 황금률이 떠오르고 있다. 그것은 바로 고객이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이외 모든 것에 대해서는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9장 위키 일터(The Wiki Workplace)
과거의 일터는 완전하게 짜여진 군악에 맞춰 틀에 박힌 자세로 행진하는 군대의 모습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의 일터는 뮤지션들이 조(調)와 멜로디, 박자만 미리 정한 상태에서 즉흥적이고 창조적으로 연주하는 재즈 앙상블과 비슷할 것이다.

10장 협업 지성(Collaborative Minds)
오늘날 성공하는 기업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경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경쟁 원칙은 회사의 벽을 넘어 외부 지식과 자원 및 인재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혁신의 중심이며, 독특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자석이다.

11장 위키노믹스 메모장(The Wikinomics Play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