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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저자 : 장영희
출판사 : 샘터
출판년 : 2010
정가 : 14000, ISBN : 9788946417762
책소개
‘희망’의 다른 이름 ‘장영희’의 1주기 유고집
그가 보여준 삶과 그가 남긴 글을 통해 삶의 또다른 희망과 행복을 발견하다
한국 영문학계의 태두 故 장왕록 박사의 딸, 교수, 영문학자, 칼럼니스트, 수필가, 문학 전도사 등 다양한 수식어로 표현되는 한 사람. 문학과 함께 거닐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노래하다 2009년 5월 9일 우리 곁은 떠난 작가 장영희에 대한 수식어이다. 그는 없지만 그가 보여준 삶과 그가 남긴 글은 수많은 이들에게 '아침 축복과 같은 꽃비로 남아 희망과 행복의 메세지를 전한다.
이 책은 작가가 생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과 영미문학 에세이 중 미출간 원고만 모아 엮은 것이다. 글 속에는 그가 삶에 대해 가지고 있던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그는 평생을 불편한 다리로 살아갔지만 그 덕분에 빨리 걸으면서 볼 수 없는 삶 속 소중한 일상과 사건을 바라볼 수 있었기에 그러한 시선이 가능했노라고 고백한다. 이 책에는 평범한 일상을 가슴 벅찬 문학으로 표현하고, 영미문학의 고전을 일상 속에서 발견하고 누리는 그의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에서는 그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에 대한 글을, 「제2부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에서는 그가 사랑한 영미문학 에세이를 실었다. 그리고 「제3부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에서는 평소 장영희와 마음 깊이 우정을 나누던 이해인 수녀가 그에게 보낸 시를 비롯하여 소설가 박완서가 쓴 '장영희 1주기에 부치는 편지', 그리고 그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이 실려 있다.
"누군가가 나로 인해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장영희가 왔다 간 흔적으로 이 세상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아진다면, I shall not live in vain…….(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태풍이 지나고 다시 태양이 내비치는 오후의 화두입니다. "
그는 이제 없지만, 그의 글을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있다. 이 책은 그가 남기고 간 다양한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그가 보여준 삶과 문학세계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거창한 것보다 작은 것 하나에 행복을 누릴 줄 알았던 사람, 그윽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며 희망과 기적의 노래를 들려준 사람. '장영희'라는 한 사람을 다시금 기억해본다.
목차
제1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장영희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
당신은 나의 천사 _바너비 스토리·앤 타일러
이상한 사랑 _슬픈 카페의 노래·카슨 매컬러스
혼자만의 밥상 _등대로·버지니아 울프
참된 마음의 신사 _위대한 유산·찰스 J. H. 디킨스
나의 안토니아 _나의 안토니아·윌라 S. 캐더
위대한 순간은 온다
사랑과 미움 고리를 이루며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
숨겨놓은 눈물을 찾으세요
하늘로 날고 싶은 제자에게
배고픈 채로, 어리석은 채로
마음의 냄새를 아십니까
그래도 선생님이 되렴
손뼉 치는 사람으로 뽑혔어요
자선의 참의미
수난의 하루
내가 저 사람이라면
“내 뒷사람 겁니다!”
영어 때문에 재능 묻히면 안 돼요
요즘 젊은 것들, 참 괜찮다!
‘다르게’ 생각하라
듣기 좋은 말
‘둥근 새’ 동화가 일러준 포기의 지혜
마음 항아리
U턴 인생
대포로 발포? 대표로 발표!
미국에 온 경호엄마
신문에 없는 말들
꽃처럼 마음이 예쁜 민수야
제2부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사랑한 영미문학
내가 너를 사랑한 도시 _윌리엄 케네디
사우보思友譜 _앨프레드 L. 테니슨
위대한 개츠비 _F. 스콧 피츠제럴드
주홍글자 _너대니얼 호손
6월이 오면 _로버트 S. 브리지스
폭풍의 언덕 _에밀리 J. 브론테
만약 내가…… _에밀리 E. 디킨슨
화살과 노래 _헨리 W. 롱펠로
눈가루 _로버트 L. 프로스트
꿈 _랭스턴 휴즈
아침식사 때 _에드거 A. 게스트
바람 속에 답이 있다 _밥 딜런
행복 _칼 샌드버그
사랑에 관한 시 _로버트 블라이
40 러브 _로저 맥거프
자작나무 _로버트 L. 프로스트
엄마와 하느님 _셸 실버스타인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_앨프레드 L. 테니슨
10월 _토머스 B. 올드리치
낙엽은 떨어지고 _윌리엄 B. 예이츠
크리스마스 종소리 _헨리 W. 롱펠로
새해 생각 _램 P. 바르마
서풍에 부치는 노래 _퍼시 B. 셸리
눈덩이 _셸 실버스타인
2월의 황혼 _사라 티즈데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_메리 R. 하트만
봄 노래 _로버트 브라우닝
4월에 _앤젤리나 W. 그림크
네 잎 클로버 _엘라 히긴슨
5월은 _모드 M. 그랜트
제3부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
- 사랑하고 기억하고 우리는 희망을 노래한다
장영희 1주기에 부치는 시 우리에게 봄이 된 영희에게 _이해인(수녀, 시인)
장영희 1주기에 부치는 편지 아름다운 이여, 천국에서 마음껏 자유 누리소서 _박완서(소설가)
사진으로 추억하는 장영희
장영희가 걸어온 길
기억의 노래 희망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