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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철학적 기초 (비판적 실재론의 접근)
저자 : 이기홍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출판년 : 2014
정가 : , ISBN : 9788946057555
책소개
올바른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비판적 실재론을 통해 사회과학을 다시 생각하다.
현대사회에서 ‘과학적 지식’은 엄청난 권위를 지닌다. ‘과학’은 믿을 수 있고, 공인되었으며, 참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많은 지식이 ‘과학’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사회과학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은 객관적 사실을 최대한 수집해서 편견이나 주관의 개입 없이 현상을 일반화시켜 사회과학을 ‘과학’으로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진정한 사회과학일까? 그러한 활동이 진정으로 과학적이긴 한 걸까?
이 책의 저자인 이기홍은 수십 년 동안 사회과학 방법론을 연구하며 관련된 분야의 수많은 책을 번역했다. 그러한 연구의 맥락에서 저자는 현재 한국의 사회과학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론을 암묵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경험적 자료의 객관적인 수집과 그것의 체계적 구성을 과학의 특징으로 규정하는 실증주의 과학관이 그것이다. 하지만 실증주의 과학관은 과학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관점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자연과학의 탐구활동조차 실증주의에서 주장한 방법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과학은 인간과 사회를 탐구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인간과 사회는 규범이나 가치 등의 논의와 뗄 수 없다는 점에서 자연과학과 다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학’으로서의 특징들을 자연과학과 공유한다. 이 책은 비판적 실재론의 관점에서 사회과학이 어떻게 과학일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과학이 지닌 고유한 특성은 무엇인지 고찰한다. 그리고 비판적 실재론이 강조하는 것처럼 사회의 심층적 구조를 밝혀냄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연구를 추구할 것을 한국의 사회과학자들에게 촉구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사회과학과 철학
제2장 경험과 논리: 실증주의 과학관
제3장 과학의 사회성: 협약주의의 견해
제4장 인과적 실명: 비판적 실재론의 견해
보론―가추와 역행추론
제5장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제6장 사회과학과 실천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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