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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술치료가 1990년대에 국내에 소개되면서 집단미술치료라는 것이 함께 활성화되었으나, 이렇다 할 교재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미술치료라는 개론 서적은 많이 출판되었으나, 집단미술치료라는 교재는 상대적으로 빈약하였습니다. 이는 집단미술치료에 대한 임상적 요구는 많으나, 집단미술치료사들의 경험을 한데 모으는 작업들이 그만큼 부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미술치료라는 것을 임상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선임자 중 한명인 저의 불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괴테의 『색채론』이 국내에 번역되어 출판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집단미술치료라는 교재가 절실함에도 미술치료 개론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함에 송구스러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미술치료가 임상현장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바우처제도가 활성화되며 자리매김하는 동안 집단미술치료는 교육기관에서 예방적 차원의 접근을 요구하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줄어드는 과정이라 한국의 미술치료가 점점 더 윤리적인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도로 여겨집니다.그럼에도 초·중등학교에서 방과 후 집단미술치료를 의뢰하는 경우는 문제개선 보다는 참여하는 집단구성원의 예방적 차원의 접근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의뢰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대학생 집단의 경우도 취업, 진로와 관련된 집단 프로그램으로 단기 프로그램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미술치료가 국내에 소개되며 자연스럽게 정신과병동의 폐쇄병동에 이상심리가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장기 프로그램의 진행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노인요양원의 노인 미술치료가 상대적으로 많이 급증하여 국내의 인구연령의 변화에 따른 사회현상으로 노인사회에 대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본 교재는 제1부에 집단미술치료의 이론을 정리하여 제시하였으며, 이는 집단미술치료사들이 다양한 대상을 접하는 과정에 이론적 배경을 세세하게 다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고자 하였습니다. 제2부에는 집단미술치료의 대상자별로 그 대상에 대한 특징과 일어날 수 있는 역동에 대해 학습하며 함께 모색해보고자 제시하였습니다. 제3부는 각 대상자들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예시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다양한 대상에게 치료사가 소정의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현장에서실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보았습니다

책소개

아뜰리에리스타였으며 페다고지스타(교육조정자)인 저자 루이스 캐드웰이 레지오의 만남, 귀향, 그리고 적용(Bringing Reggio Emilia Home)에 이어 낸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의 짧은 역사
레지오 접근법의 통합적 개념
우리의 일과 이 책의 맥락
전환점이 되었던 2001년 가을

1월 - 하루 일과
하루의 시작
유치원 시작하기
뉴포트 교실(Newport Room)로 이동
정오
오후

2월 - 부모참여의 힘
관계 형성 : 부모와 학교
부모 참여를 위한 형태와 구조
방문 교육자에게 말하는 부모
부모와 함께하는 우리의 삶에 관한 성찰

3월 - 협동하는 교사
고국에서 멀리 떠나서 함께 하는 학습
아멜리아의 시작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보다
우리 작품을 정리하고 가시화 하기
시간이 지나 자라고 변하기

4월 - 활기찬 곳에서의 생활
뿌리 : 공간의 의미 발달
공간의 변신 : 우리의 변신
아뜰리에의 참관수업
새로운 공간 : 새로운 가능성
아뜰리에가 상징하는것

5월 - 아동이 학습하는 것은 무엇인가?
"연결된 패턴"
세상 만들기
냄새 프로젝트

6월 - 이탈리아로 돌아옴
첫째 날 : 작은 도시와 교육자 집단과의 만남
이튿 날 : 학교에 대한 새로운 지각
3일째 : 이론과 실제
4일째 : 더 심오해지는 날
5일째 : 휴식과 반성의 날
6일째 : 미래에 대한 동경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