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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저자 : 밀란 쿤데라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14
정가 : 13000, ISBN : 9788937489327

책소개


농담과 거짓말, 의미와 무의미, 일상과 축제의 경계에서
삶과 인간의 본질을 바라보는 더욱 원숙해진 시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21세기 생존하는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밀란 쿤데라의 신작 소설 『무의미의 축제』가 출간되었다. 2000년, 『향수』가 스페인에서 출간된 이후 14년 만의 소설이다. 알랭, 칼리방, 샤를, 라몽, 네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촘촘히 엮여 진행되는 이 소설은, 새로이 에로티시즘의 상징이 된 여자의 배꼽에서부터 배꼽에서 태어나지 않아 성(性)이 없는 천사, 가볍고 의미 없이 떠도는 그 천사의 깃털, 그리고 스탈린과 스탈린의 농담, 그에서 파생된 인형극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유를 이어 가며 인간과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첫 소설 『농담』에서 시작되어, 『참을 수 없는 존재』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의 문학 세계는 『무의미의 축제』에서 그 정점을 이루며(“쿤데라 문학의 정점.”―《퍼블리셔스 위클리》) “쿤데라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목차


성심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플로베르』(편역), 뤽 페리의 『미학적 인간』, 쿤데라의 『농담』, 『우스운 사랑들』, 『삶은 다른 곳에』 등이 있으며 논문 「꿈의 거울 : 플로베르의 ‘성 앙투안의 유혹’에 관한 연구」, 「움직이는 백과사전?『부바르와 페퀴셰』에 대하여」,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현실과 꿈의 상호 파괴성」, 「침묵을 꿈꾸는 말 - 베케트의 「몰로이」 연구」, 「죽음을 향한 기다림과 기다림을 채우는 말 - 베케트의 「말론 죽다」에 대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