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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안과 밖 5 -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 (자연, 물질, 인간)
문화의 안과 밖 5 -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 (자연, 물질, 인간)
저자 : 이정전|장회익|김인환|김석철|이덕환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 : 2014
정가 : 18000, ISBN : 9788937457258

책소개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는 인간 생존의 총체적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글들을 싣고 있다. 경제, 문화, 정치, 예술, 도시 등 인간의 많은 기획은 자연을 기반으로 하여 세워지며 그것은 다시 삶의 환경이 되어 인간을 형성한다. 현대 문명의 도약과 한계의 지점들을 드러내는 다섯 편의 글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나아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물음에 새로운 이해의 단초를 제공한다.

「시장과 국가 그리고 생활 세계」에서 이정전 교수는 경제, 문화, 정치 세 항목의 관계를 다루면서 작금의 경제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고 정부와 시장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장회익 교수의 「‘뫼비우스의 띠’로 엮인 주체와 객체」는 인간과 문명을 우주적 관점이라는 넓은 테두리에서 살펴본다. 주돈이(1017~1073)의 『태극도설』에서 말하는 우주의 기본 원리와 생명 현상을 현대 물리학의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전통 학문과 현대 과학을 잇고 동서양 학문의 융합을 시도한다.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일반적 관계와 한국적 위상」에서는 김인환 교수가 아도르노와 몽테뉴의 수필론, 요하네스 이텐의 미술론을 바탕으로 과학 및 수학의 접근법과 구별되는 예술의 자연 발견 방법을 논의한다. 나아가 퇴계 이황과 연암 박지원의 수필을 비교하여 자연을 이해하는 상반되는 두 가지 시각, 이상주의적 관점과 현실주의적 관점을 제시한다.

국내외 다양한 건축 및 도시 계획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김석철 교수는 「자연·인간 공동체·도시」에서 베네치아와 제주에 거주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도시란 “자연환경과 인간 공동체의 강력한 의지”에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래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이덕환 교수의 「환경 문제와 현대 과학 기술의 이중성」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재검토한다. 현대 과학 기술이 인류 문명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작용을 아울러 가져왔음을 인정하고, ‘과학 정신’을 가지고 환경 문제에 보다 정확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목차


5권 『인간 문명과 자연 세계』

머리말(김우창)
경제, 문화, 정치 | 시장과 국가 그리고 생활 세계(이정전)
우주와 인간 | ‘뫼비우스의 띠'로 엮인 주체와 객체(장회익)
자연과 예술 | 일반적 관계와 한국적 위상(김인환)
도시, 거주, 자연 | 자연·인간 공동체·도시(김석철)
환경과 과학 | 환경 문제와 현대 과학 기술의 이중성(이덕환)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