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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저자 : 김영란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16
정가 : 7000, ISBN : 9788936472962
책소개
‘독서광’ 김영란 전 대법관을 만든
독서와 공부의 길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책 읽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 편력을 통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탐문한다.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이 ‘쓸모없는’ 독서의 여정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읽은 동화책부터 청소년 시절 자신의 영혼을 뒤흔든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와의 만남, 그리고 판사로서의 삶과 독서하는 삶이 결국 다르지 않음을 알려준 『시적 정의』, 세상을 바꾸는 상상의 힘을 일깨운 어슐러 르 귄의 SF 작품들, 그리고 끝없는 독서의 여정을 보여주는 보르헤스의 책 읽기까지, 자신이 읽어온 책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곱씹으며 그는 결국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책 읽기야말로 세상을 통해서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평생의 공부임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목차
책머리에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쓸모있는 공부, 쓸모없는 공부 / 이야기가 지닌 힘 / 『작은 아씨들』 / 이분법 놀이의 시작: 『토니오 크뢰거』 / 다시 읽은 『토니오 크뢰거』 / 이분법의 확장: 『흡혈귀의 비상』 / 『고슴도치와 여우』 / 문학적 재판관: 『시적 정의』 / 세상을 바꾸는 상상: 『빼앗긴 자들』 / 무한한 책 읽기: 『바벨의 도서관』/ 나를 찾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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