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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목민심서
정선 목민심서
저자 : 정약용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05
정가 : 15000, ISBN : 9788936471019

책소개


『목민심서』는 요즘 개념으로 지방행정의 지침서에 해당하는 책이다. 다분히 실무적이고 기능적인 책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목민심서』에는 현실에 대한 다산 자신의 뼈저린 고뇌와 함께 문제의 해법을 강국하고 있다. 민(民)을 중심에 둔 사고의 방향에서 정치제도의 개혁과 지방행정의 개선을 도모하며 부패하고 이완된 말기적 징후 속에서 신음하는 민생의 구원이 일차적 과제였지만, 인간애와 함께 인간성의 신뢰가 바탕에 깔려 있어 그 의미는 진실하고 심원하다. 뿐만 아니라 대단히 풍부한 사실과 논리로 엮어져 있어 당시의 실상과 관행에 속속들이 파고들어 병폐의 원인을 찾고 치유책을 고안하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분석적이며, 무섭도록 현실적이다.

『정선 목민심서』는 전부 여섯 권이던 『역주 목민심서』를 대중적 교양서로 개편한 것이다. 하지만 1부 6조, 도합 12부 72조로 구성된 체제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체를 간추렸지만 오늘날에 의미가 있고 흥미롭게 여겨지는 부분들과 다산의 고심과 탁견이 담긴 대목을 놓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풍속화들은 동시대의 연관 자료로서 독자들의 생생한 이해를 돕고 있다.

목차


다산연구회는 1975년에 여러 분야의 학자 7명이 모여서 『목민심서』 독회(讀會)를 시작한 후 모두 16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10년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역주 목민심서』를 1985년에 출간하였다. 16명의 회원은 다음과 같다.

이우성(李佑成): 한국사, 전 성균관대 교수,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
강만길(姜萬吉): 한국사, 전 고려대 교수, 전 상지대 총장
김경태(金敬泰): 한국사, 전 이화여대 교수(작고)
김시업 : 국문학, 성균관대 교수
김진균(金晋均): 사회학, 전 서울대 교수(작고)
김태영(金泰永): 한국사, 전 경희대 교수
박찬일(朴贊一): 한국경제사, 전 한국외국어대 교수(작고)
성대경(成大慶): 한국사, 전 성균관대 교수
송재소(宋載?): 한국한문학, 성균관대 교수
안병직(安秉直): 한국경제사, 전 서울대 교수
이동환(李東歡): 한국한문학, 고려대 교수
이만열(李萬烈): 한국사, 전 숙명여대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지형 : 동양철학, 전 성균관대 교수
임형택(林熒澤): 한국한문학, 성균관대 교수
정윤형(鄭允炯): 경제사상사, 전 홍익대 교수(작고)
정창렬(鄭昌烈): 한국사, 전 한양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