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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창비시선 기념시선집 300)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창비시선 기념시선집 300)
저자 : 박형준
출판사 : 창비
출판년 : 2009
정가 : 9000, ISBN : 9788936423001

책소개


35년 역사와 전통, 창비시선 300번 기념 시선집 출간

35년 세월을 독자와 호흡해온 창비시선이 300번 출간을 맞았다. 1975년 첫 시집 출간 이후, 시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창비시선이 걸어온 길은 가히 한국시의 역사라고 할만하다. 그 길을 기념하며 출간된 이번 시선집에는 '사람과 삶'을 주제로 가려 뽑은 86명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있다.

200번 기념시선집 『불은 언제나 되살아난다』(2000) 이후 100권의 시집을 펴내는 데 10년이 걸렸다. 작년 가을부터 작품 선정작업에 참여한 박형준 이장욱 시인은 각 시인의 한두 권의 시집에서 ‘사람과 삶’을 주제로 하나의 작품만을 뽑는 것이 녹록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시세계에서 한 편을 뽑아 엮는 일이 어려웠던 만큼이나 이 시선집은 ‘사람을 향하는’ 시의 본령을 환기하는 가장 아름다운 시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 그 빛나는 명편들과 만난다.

신경림, 안도현, 김용택, 함민복 등 36명 시인들의 친필 사인본 세트 한정판매중!

목차


김수영 · 해금을 켜는 늙은 악사
정철훈 · 저물녘 논두렁
허수경 · 모르고 모르고
장석남 · 수묵(水墨) 정원 1
나희덕 ·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 간다
이중기 · 참 환한 세상
정희성 · 술꾼
고운기 · 익숙해진다는 것
박영희 · 아이러니
최정례 · 3분 동안
이면우 · 저녁길
고형렬 · 맹인안내견과 함께
고 은 · 인사동
김용택 · 맨발
이은봉 · 씨 뿌리는 사람
박형준 · 저곳
강신애 · 대칭이 나를 안심시킨다
박성우 · 굴비
강형철 · 겨우 존재하는 것들 3
박영근 · 어머니
손택수 · 방어진 해녀
임영조 · 성선설
하종오 · 오줌
최영철 · 성탄전야
이영광 · 동해
이선영 · 사랑, 그것
김선우 · 나생이
이시영 · 최명희 씨를 생각함
장대송 · 벙어리 할배
박규리 · 산그늘
윤재철 · 홍대 앞 풍경
김영산 · 벽화2
최창균 · 자작나무 여자
김태정 · 낯선 동행
문태준 · 맨발
안도현 ·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유안진 · 비 가는 소리
이상국 · 시로 밥을 먹다
신대철 · 눈 오는 길
류인서 · 몸
최 민 · 그리고 꿈에
천양희 · 물에게 길을 묻다 3
조정권 · 국도
이기인 · 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봄비
박 철 · 늪, 목포에서
노향림 · 그리운 서귀포 1
이문숙 · 슬리퍼
맹문재 · 안부
문성해 · 미역국 끓는 소리
권혁웅 · 독수리 오형제
박경원 · 나무, 또는 나의 동반자인
박남준 · 적막
정우영 · 우리 밟고 가는 모든 길들은
이승희 · 패랭이꽃
강은교 · 차표 한 장
윤성학 · 내외
김사인 · 봄밤
전성호 · 서창, 해장국집
김승희 · 신이 감춰둔 사랑
정 영 · 떠간다
조말선 · 당신의 창문
유홍준 · 나는, 웃는다
최영숙 · 비망록 2
이병률 · 아무것도 그 무엇으로도
박연준 · 연애편지
엄원태 · 저녁
최종천 · 화곡역 청소부의 한달 월급에 대하여
김중일 · 깨지지 않는 어항
신용목 · 스타킹
정호승 · 포옹
최금진 · 조용한 가족
황규관 · 어머니의 성모상
이재무 · 국수
신경림 · 낙타
이진명 ·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신다
문인수 · 이것이 날개다
차창룡 · 고시원은 괜찮아요
김성규 · 독산동 반지하동굴 유적지
장철문 · 소주를 먹다
김 근 · 물 안의 여자
백무산 · 가방 하나
정끝별 · 황금빛 키스
김경미 · 야채사(野菜史)
고영민 · 싸이프러스 사이로 난 눈길을 따라
김기택 · 옛날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김선태 · 조금새끼

엮은이의 말│박형준
작품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