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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내공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천년의 내공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저자 : 조윤제
출판사 : 청림출판
출판년 : 2016
정가 : 15800, ISBN : 9788935211166

책소개


오직 나만을 위한 깊고 고요한 시간, 새벽
큰 스승의 압도적인 내공이 내게로 오다


“제목 뽑은 걸 보면 기자의 내공을 알 수 있다니까!”
“여의도에 새바람 일으켰지만 정치 내공은 미지수”
“고독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내공이 필요”
“트랙경험 20년 세월 토해내듯…내공이 다른 질주”

사회인으로 사는 우리는 ‘내공’이라는 말이 튀어나오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내공에는 전문성에 더해 오직 세월의 힘으로만 축적되는 어떤 경지라는 의미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무협지에 자주 등장하던 이 말은 이제 우리 일상 곳곳에서 누군가의 깊이를 가늠하고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내공을 다른 말로 옮기면 ‘어른스러움’이 된다. 어른스러움이란 삶을 대하는 각오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격格이다. 풍파 속에서 깊이 뿌리내려 주변을 단단하게 장악한 치治이며,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핵심을 단숨에 사로잡는 기氣이기도 하다.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천년의 내공》은 바로 어른의 경지를 쌓는 깊은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시쳇말로 ‘레벨이 다르다’는 표현이 있다. 얕은 재주나 타고난 재치만으로 일을 풀어나가다 보면 금세 한계가 드러난다. 내공을 쌓아야 비로소 제대로 판단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격이 주어진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국학대사 지셴린이 《논어》, 《맹자》, 《사기》, 《전국책》, 《장자》 등의 고전과 제갈량부터 쑨원에 이르기까지 명사들의 역사적인 문장에서 추출한 천 년 내공의 엑기스를 쉽고 친절하게 풀었다.

목차


[천년의 내공]

들어가는 글 : : 내공이 필요한 시간, 어른이 되어야 하는 시간

격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어른의 경지

1장 : : 스스로 돌이켜 바로세우다 | 반구저기反求諸己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는 삶, 대장부 /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어른이다 / 고난은 소년을 어른으로 만들어주는 힘이다 / 더디더라도 확실하고 단단한 걸음을 옮겨라 / 리더란 선택의 순간에서 주저하지 않는 존재다 /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상황을 장악하는 힘 /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필살기가 하나쯤 있다 / 바른 것은 배우고, 바르지 못한 것은 거울로 삼는다 / 말이란 하는 것은 쉬워도 듣는 것은 어렵다 / 처지에 따라 비굴해지거나 교만해지지 않는다 / 존중이란 구걸하듯 억지로 얻는 것이 아니다

2장 : : 세상사는 승패로 구분되지 않는다 | 인자무적仁者無敵
어른이란 먼저 등을 보여주고 길을 여는 존재다 / 예상을 깨는 배려의 말은 큰 선물이 된다 / 어려울 때 그 사람의 품격과 힘이 드러난다 / 조직의 힘은 리더의 자애에서 나온다 /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쇠도 끊을 수 있다 / ‘격’이란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본다 / 듣는 내가 열려 있다면 모든 사람의 말은 옳다 / 성공한 사람에게는 그의 발전을 기다려준 어른이 있다 /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면 미래란 없다 / 하늘과 땅이 다해도 그치지 않는 힘, 사랑

097 3장 : : 공존하고 공감하기에 인간이다 | 혈구지도?矩之道
하나를 말하고 둘을 들을 때 한마음이 된다 / 더 크게 보면 그만큼 나의 범위는 넓어진다 / 나를 미루어 상대를 배려하는 한마디의 힘 / 어른으로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어른으로 대접해야 한다 / 밥부터 해결해준 다음에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 진심을 담은 한마디가 상대에게 힘껏 다가가는 힘이 된다 /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흐느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박수 칠 때 떠나야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다 / 위로는 충고가 아니라 고백과 공감이다

치治: 주변을 장악하고 길을 제시해주는 깊이

4장 : : 청정함으로 멀리 들여다보는 것이 통찰이다 영정치원寧靜致遠
한 번의 확신을 가지기 위해 만 번을 준비한다 /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것이 힘이다 / 위대함은 흔하고 사소한 데에서 시작된다 / 만 번을 준비할 수 있었던 고수의 비결, 즐거움 / 복잡한 문제에서 스스로를 맑게 다스리면 생각이 멀리까지 미친다 / 한 발 물러서서 스스로를 관찰하면 정답이 보인다 / 이루고 싶은 이상이 있다면 한 단계 더 올라서라 / 붕새가 날개를 펴면 어디까지 날지 감히 짐작할 수 없다 / 지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여유와 감성으로 상황을 다스린다

5장 : : 흔들림과 치우침이 없어야 대의를 말할 수 있다 | 대공무사大公無私
사소한 타협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가치, 도덕 / 내가 바르지 않으면 누구도따르지 않는다 / 강한 조직은 복수의 합이 아니라 거대한 단수다 / 급박한 상황일수록 휘둘리지 말고 휘둘러야 한다 / 인맥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 어른이란 자신의 신념에 확신을 가진 당당한 존재다 / 지도자란 무리 안에서 가장 외로운 자리다 / 새는 양쪽의 날개가 있어야 하늘을 날 수 있다

6장 : : 가르침이 곧 배움이고 배움이 곧 가르침이다 | 교학상장敎學相長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용기, 학문 / 받아들인 다음 내
것으로 소화해서 쏟아낼 수 있어야 공부다 / 지혜롭고 어질고 용감함, 평범하
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덕목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용기가 어른의 지혜
다 / 어제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배움이다 / 사람 노릇은 타고난 됨됨이가 아니라 익혀나가는 것이다 / 인간의 삶은 짧기에 배움은 길어야 한다 / 공부란 나의 뜻과 일상을 일치시키기 위해 정진하는 과정이다 / 좋은 문장은 수많은 좋은 글들을 흉내 낸 끝에 다져진 경지다 / 세월의 더께를 쌓아가며 두른 나이테가 진정한 공부의 성과다

7장 : : 위기에 꺼내는 비장의 한 수 | 수중혜手中慧
합리와 공평을 보완할 수 있는 힘, 감성 / 평안할 때 위기를 말할 수 있어야 어른이다 / 리더란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흔들릴 수 없는 존재다 / 말은 미래를 부르고 사람의 그릇을 결정한다 /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송곳과 같은 말, 직언 / 정답을 가르쳐주지 말고 스스로 깨닫게 하라 / 단단한 의지를 품고 있다면 인간은 꺾이지 않는다 / 위기는 인간의 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 작은 것에 매몰되면 큰 것을 놓치게 된다

기氣: 단 한 마디로 가로질러 제압하는 단단한 힘

8장 : : 화를 잘 낼 줄 아는 것이 현명함이다 | 음오질타??叱咤
어른답게 분노하고 어른답게 다스려라 / 조직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적은 내
부에 있기 마련이다 / 의롭지 못하다면 그 이름조차 불러서는 안 된다 / 타협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인간이다 / 담대하게 꿈을 꾸고 세삼하게 표하라 / 무례를 꾸짖을 때는 당당한 기세를 담아야 한다 / 작은 불의를 양보하면 큰 불의를 불러들이게 된다 / 고수만이 고수를 알아본다 / 비판을 위한 비판을 걸러내야 조직이 산다 / 비겁함 앞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크게 분노하라

9장 : : 천금의 무게를 견뎌보라 | 일언천금 一言千金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알아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 어떤 말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 정성을 다하고 나야 기적도 바랄 수 있다 / 모든 일에는 적합한 때가 있다 / 마음에 새기고 말로 선포해야 이룰 수 있다 / 성공은 성공할 때까지 반복한 실패의 결과다 / 두드려지고 달궈져야 강철이 된다 / 비범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 어른이라면 좌우명 한마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10장 : : 단숨에 핵심을 꿰뚫는 내공 | 촌철살인寸鐵殺人
말이란 내가 아니라 듣는 사람을 향하는 것이다 / 자신에게 엄격하다면 상황에 서는 유연할 수 있다 / 권위에 대한 맹신은 권위에 대한 부정보다 위험하다 / 고수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 / 숫자로 계산할 수 있는 만남은 사귐이 아니다 /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 / 살아낸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무거운 각오다 / 위대함은 목표가 아닌 과정에서 비롯된다 / 법칙에 지배당하지 말고 법칙을 만들어라

부록 : : 국학대사 지셴린이 선정한 고전 148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