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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는 달 (권대웅 달시 산문집)
당신이 사는 달 (권대웅 달시 산문집)
저자 : 권대웅
출판사 : 김영사ON
출판년 : 2014
정가 : 12000, ISBN : 9788934966906

책소개


그리운 모든 것은 달에 있다!

그리운 이에게 부치고 싶은 엽서 같은 달詩와
달빛 아래 읽고 싶은 편지 같은 산문의 만남


인간은 오래 전부터 무색무취의 달을 사랑하였다. 달은 사람의 본심이라 했다.
달을 보는 이는 그 마음을 찾아 진정시키기도 하고,
그리운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며 고독에 빠져들기도 한다.
저자 권대웅 시인 또한 달詩를 통해 옛사랑을 포함한 아련한 자신의 과거를 복원하고
아늑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한다. 또한 정성스런 마음으로 달에게 색을 칠하고,
달의 배경을 꽃으로 사람으로 집으로 장식하는 달詩 그림으로 그려내었다.

달詩산문집《당신이 사는 달》은 시인의 이러한 달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달詩’ 스물세 편과 달詩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말들을 산문으로 담아 정서의 깊이를 더했다.
그리고 일상과 낯선 이국의 여행에서 저자가 담아낸 다양한 사진은
삶의 거울이 되고 위로가 되는 달의 정서를 꼭 닮아 있다.
이 책을 통해 고단하고 지치기 쉬운 인생의 길에서 자신만의 달을 찾아
고독을 직시하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만난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_ 당신이 보고 싶어지는 이유

● Spring Moon 당신이 있어 꽃이 피고 봄이 옵니다
[달詩] 달 목련
두근거림
달 등燈
[달詩] 달에서 살던 집
어젯밤 꿈
전생을 기억하게 해주는 향기
[달詩] 달 항구
달 항구
달이 맺어준 인연
[달詩] 아득한 한 뼘
철쭉이 오는 길
살아서 반 헤어지고 나서 반
삶을 무엇이라 이름붙일까
라면의 힘
봄밤이면 나도 운다

● Summer Moon 비 오는 여름날 들려오는, 당신이 사는 소리
[달詩] 꽃 속의 달
스며드는 법
빗방울의 날들
질량 불변의 법칙
[달詩] 달빛 바느질
진짜 삶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사 ‘주다’
사라지고 있다
[달詩] 젖은 달
당신이 사는 소리
비 오는 소리에 문득
여름, 미쳐라!
세상을 능멸하라
[달詩] 달 오두막
퉁퉁 불어터진 국수
여름의 눈사람
달동네

책 속의 달시展

● Autumn Moon 가을, 당신을 만나러 달이 뜹니다
[달詩] 달의 문장
다른 생이 지나가는 순간
감 등燈
달 꿈
[달詩] 달의 마음
목이 메는 일
부딪히는 소리
나팔꽃이 부르는 소리
[달詩] 이별도 환했으면
내일 또다시 만나자
‘다음’은 오지 않는다
달빛의 말

● Winter Moon 겨울, 어두울 때 더 환한 당신
[달詩] 달 여인숙
달 창窓
세상의 모든 창문
자전거를 탄 풍경이 아름다운 것은
[달詩] 세월에 방을 얻어
달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만큼
사랑의 진풍경
침묵의 소리
[달詩] 달 밥상
그만 먹어라
지금! 이 순간
[달詩] 달 산山
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무처럼
[달詩] 달에게 가리
삶은 어디서 오는가
내가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칭기즈칸의 시

작가의 말_ 텅 비었는데, 묘하게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