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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종교를 넘어
저자 : 달라이 라마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13
정가 : 13500, ISBN : 9788934962106
책소개
종교는 더 이상 미래를 이끌 수 없다.
이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때!
어린 시절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된 이후 평생 동안 중국 당국의 폭력에 맞서 자비와 사랑의 힘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켜온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 그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21세기를 바라보며 던지는 대전환의 메시지!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어떤 것도 인간의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했다는 고뇌 속에서 탄생한 깨달음, 그리고 인류의 소중한 미래를 위해 제안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과 행복의 길. 깊은 영성 속에서 위대한 삶을 살았던 달라이 라마 사상의 최종 목적지를 보여준다.
‘넓은 바다와 같이 넓고 큰 덕의 스승’이란 뜻의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종교와 정치의 지도자를 일컫는다. 이 책의 저자인 텐진 갸초는 제14대 달라이 라마다. 달라이 라마(텐진 갸초)는 스스로 ‘이제 노인’(6쪽)이며, ‘인도에서 가장 오래 머문 손님’(6쪽)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그 누구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생을 돌아보며 인류의 평화로운 지속을 위한 오랜 생각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최고의 종교 지도자로 살아온 한평생이었지만, 끊임없는 전쟁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서로 마음을 닫고 증오의 불길만을 키워가고 있다는 현실이 그를 괴롭혔을 것이다. 2011년 티베트의 정치 지도자 자리를 내려놓으며 그는 현실 사회에서 종교가 가지는 한계를 인정하고, 종교 이후 세상을 이끌 대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총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에서 달라이 라마는 ‘현세주의’에 대해서 설파한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종교가 없는 사람이든 서로 관용과 존경을 나누어야 하며 그 바탕에 종교를 넘어선 현실인식과 개인의 내적 각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2장에서 달라이 라마는 자비와 내적 가치를 어떻게 고양시키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지 효과적인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며 그 결과물인 마음 교육에 대해서 적고 있다. 분노나 질투 등의 자신의 감정에서 벗어나 타인을 배려하고 선한 행동을 하고자 한다면 이는 내적 자신감의 근원이 되고, 큰 기쁨으로 이어진다. 나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명상 수행의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목차
Ⅰ. 현세적 도덕의 새로운 비전
1. 도덕과 종교를 분리할 수 없는가
2. 우리 모두는 하나
3. 행복을 찾아서
4. 자비, 행복을 만들다
5. 자비로운 정의
6. 분별력이 필요한 이유
7.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의 도덕
Ⅱ. 머리에서 가슴으로
스스로 시작하기 변화는 나로부터
8. 어떻게 도덕을 실천할 것인가
9. 감정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10.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11. 삶을 변화시키는 마음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