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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100년 후
저자 : 조지 프리드먼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10
정가 : 16800, ISBN : 9788934937081

책소개


'쉐도우 CIA'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다양한 나라에 포진해 있는 소식통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계의 지정학적 정치, 경제, 무역, 에너지의 다양하고도 비밀스러운 현안을 수집, 그것을 분석해 세계 각국에 고급 정보를 송출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적 국제안보 분석기관인 스트랫포(Stratfor).

이 책은 스트랫포의 설립자이자 CEO로 활동한 조지 프리드먼이 그의 정세분석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무려 100년간의 미래 세계를 예측한 내용을 수록한 저작으로 향후 세계정세의 기초가 될 대륙별 지정학적 전선을 새롭게 구분하고, 21세기의 정세 흐름과 맥을 구체적으로 짚어내고 있으며 100년 후의 강대국과 그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지 프리드먼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하여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는 '지정학'이라는 관점에서 인구변동 추세와 기술적 변화, 그리고 권력의 향방을 예측하였으며, 예측의 결과 21세기 중반 3개의 신진 강대국이 떠오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제3차 세계대전의 시기와 전쟁의 양상, 파괴력에 대해 그동안 본 적 없을 정도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과 북한의 통일의 시기와 방법, 미국과 아시아의 역학관계 속에서의 한국의 위상 등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21세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과 새로운 글로벌 파워가 세계에 우뚝 설 것을 예측하면서 22세기에 강국으로 떠오를 나라로 일본과 터키, 폴란드를 꼽는다. 일본의 정책적인 변화에 따라 일본이 평화주의적인 국가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발칸반도와 카프카스 지역과 같은 곳에서 터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바탕으로 터키의 경제력과 군사력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독일의 영향력 감소와 러시아의 동유럽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으로 인해 폴란드가 강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의 강국으로 중국 또는 일본, 러시아를 꼽던 기존의 전망을 뒤집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세계 100년의 지정학적 미래를 구체적이면서도 본격적으로 예측하는 최초의 시도를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다가올 100년의 세계 정세의 구도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통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은 무엇이며, 세계의 중심은 어디인가
21세기의 세력 지도 | 100년 앞을 내다보는 방법

1장 미국시대의 여명기
몰락의 전야인가, 도약의 새벽인가 | 유럽, 제국은 없다 | 구세대 최후의 전쟁 | 경제와 기술, 문화와 군사력에서의 압도적인 힘

2장 대지진, 지하드 전쟁
미국시대 최초의 진정한 시험 | 이슬람 국가들의 대변동 | 미국의 핵심 지배 전략 | 여진 이후 | 미국의 권력이 21세기를 규정한다

3장 인구, 컴퓨터, 문화 전쟁
인구폭발의 결말 | 인구 감소에 따른 삶의 패턴 변화 | 논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 성경과 컴퓨터의 불편한 혼합물 | 이념의 단층선 위에 선 미국

4장 새로운 단층선
21세기의 갈등은 어디서 발생하는가 | 태평양, 분쟁의 씨앗 | 유라시아, 러시아의 부활 | 유럽, 온화한 혼돈 | 이슬람 세계, 공격적인 부상 | 멕시코, 잠재적인 강대국 | 대치의 결과

5장 2020년, 종이호랑이 중국
고립 속에서 굶주린 나라 | 중국의 도박 | 세 가지 갈림길 | 일본의 변종

6장 2020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러시아
유혹의 대상이자 잠재적 도전 | 러시아의 숨겨진 동력 | 코카서스에서의 불가피한 대결 |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압박 | 유럽의 분쟁지역 | 러시아는 결국 진정으로 몰락하는가

7장 황금시대 이후, 절정의 위기
50년, 위기의 사이클 | 첫 번째 주기: 건국의 아버지에서 개척자로 | 두 번째 주기: 개척자에서 소도시 미국으로 | 세 번째 주기: 소도시에서 산업도시로 | 네 번째 주기: 산업도시에서 서비스 중심의 교외로 | 다섯 번째 주기: 서비스 중심의 교외에서 영구 이주자 계층으로

8장 신세계의 등장
떠오르는 문제 |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지정학적 변화 | 태생적으로 유리한 터키 | 폴란드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 광대한 공백, 그 이후

9장 2040년대, 전쟁의 서곡
전성기의 딜레마 |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터키 | 폴란드 블록 | 압력과 동맹 | 우주기반사령부, 배틀스타 | 고조되는 긴장, 주사위는 던져졌다

10장 전쟁준비
타협은 없는가 | 새로운 차원의 전쟁이 온다 | 21세기 전쟁의 핵심 | 글로벌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

11장 세계전쟁 시나리오
전쟁의 이유, 그 이상의 것 | 공격개시의 신호탄 | 반격, 그리고 파멸의 길 | 전쟁의 짙은 안개 속에서 꾸는 백일몽 | 게임 완료, 새로운 황금기를 향하여

12장 10년의 황금기
전쟁, 그 이후 | 집약적 에너지 혁명

13장 2080년, 주사위는 던져졌다
위협하는 멕시코 | 인구, 기술, 그리고 2080년의 위기 | 현금과 석유의 땅 | 영속적인 긴장감, 멕시코 부흥의 힘

에필로그 | 상식은 어김없이 인간을 배반한다
감수사 | 100년의 역사를 넘어 인간사 전반을 미리 펼쳐보는 광활한 전망
역자후기 | 10년, 20년… 시간이 흐를수록 진가를 발휘할 미래예측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