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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식탁
다윈의 식탁
저자 : 장대익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08
정가 : 13000, ISBN : 9788934932666

책소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을 이끄는 21세기 지성의 입구, 진화론!
상상불허, 흥미만점의 가상 논쟁으로 진화론이 한층 더 맛있어진다!

2002년 5월 20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뉴칼리지 예배당. 급작스레 사망한 20세기 최고의 진화생물학자 윌리엄 해밀턴의 넋을 기리는 이곳에 ‘그들’이 왔다. 리차드 도킨스와 스티븐 제이 굴드를 비롯해, 리차드 르원틴과 에드워드 윌슨, 스티븐 핑커, 닐 엘드리지, 대니얼 데닛, 수잔 오야마, 킴 스티렐니, 션 캐럴, 데이비드 윌슨, 그리고 노엄 촘스키까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 꿈의 진풍경은 오래지 않아 BBC가 엿새 동안 온 세계에 생중계하는 세기의 대토론으로 진화하기에 이르는데….

『다윈의 식탁』은 『종의 기원』이후 150년 논쟁 속에서 진화해온 진화론을 다윈의 후예들이 어떻게 ‘식탁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지성의 만찬이다. 진화생물학계를 양분해온 두 유파의 좌장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제이 굴드를 필두로 내로라하는 진화론 고수들이 장장 엿새에 걸쳐 벌이는 지적 용쟁호투를 통해, 화석화된 교과서 속 과학 지식은 유머와 위트, 격정과 곡절이 깊이 배인 맛깔스런 먹을거리들로 탈바꿈한다. 뿐만 아니라 황우석 스캔들, 광우병 쇠고기, 한반도대운하 논쟁처럼 갈수록 첨예해지는 과학기술 지식 논쟁이 지닌 사회철학적 함의를 짚는 데도 유용한 접근법을 통하여, 진화론이 어떻게 오늘날 생물학 영역을 넘어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지적 재결합 혹은 통섭을 이끌고 있는지 경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차


에피타이저
프롤로그: 해밀턴의 장례식, 그리고 다윈의 식탁

메인디시즈
첫째 날|자연선택의 힘|강간도 적응인가?
굴드팀: 코인, 굴드, 르원틴, 촘스키 도킨스팀: 코스미디스, 핑커, 도킨스, 윌슨

둘째 날|협동의 진화|이기적 유전자로 테레사 수녀를 설명할 수 있나?
굴드팀: 굴드, 데이빗 윌슨, 소버 도킨스팀: 윌리엄즈, 도킨스, 트리버즈

셋째 날 | 유전자, 환경, 그리고 발생 | 유전자에 관한 진실을 찾아서
굴드팀: 굴드, 르원틴, 오야마 도킨스팀: 도킨스, 키처, 캐럴

넷째 날 | 진화 속도와 양상 | 진화는 1백미터 경주인가, 넓이뛰기인가?
굴드팀: 굴드, 엘드리지, 길버트 도킨스팀: 도킨스, 데닛, 마이어

다섯째 날 | 진화와 진보 | 박테리아에서 아인슈타인까지
굴드팀: 굴드, 맥셰이, 라우프 도킨스팀: 도킨스, 메이너드 스미스, 서트머리

여섯째 날 | 휴식 | 진화론의 나무 아래서

마지막 날-공개강연 | 진화와 종교 | 다윈의 진정한 후예는?
도킨스: 종교는 왜 정신 바이러스인가? 굴드: 다윈의 진화론은 왜 불완전한가?

디저트
에필로그: 굴드, 디마지오 곁으로 가다
식탁후기: 논쟁으로 배우는 진화

레서피
이 책을 만드는 데 들어간 재료들
도킨스 깊이 읽기: 복제자, 행위자, 그리고 수혜자
‘과학과 종교’ 논쟁의 최근 풍경: 지적 설계와 지적 사고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