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근대 일본 (Inventing Japan 1853~1964)
근대 일본 (Inventing Japan 1853~1964)
저자 : 이안 부루마
출판사 : 을유문화사
출판년 : 2014
정가 : 12000, ISBN : 9788932472379

책소개


현대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를 결정지은 대변혁기 100년의 조감도
천황제의 모순과 군국주의와 전쟁의 광기가 만든 일본 근대사의 민낯
하드웨어는 성공했으나, 소프트웨어는 실패한 일본의 두 얼굴


서구식 자본주의를 도입하고 선진 문물과 기술을 받아들였던 특정 시기를 ‘근대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근대 일본의 시기를 미국 페리 제독이 4척의 군함을 이끌고 에도 만에 나타났던 1853년부터 도쿄올림픽이 열렸던 1964년까지라고 규정지었다. 언론인 출신답게 100년간의 일본 역사를 그만의 방식으로 명쾌하고 재미있게 서술해내고 있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매우 흥미로운 요소는 왜 근대 일본이 지적인 면이나 문화적인 면에서 독특한 활기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개방적이고 더 민주주의적인 정치 질서를 발전시키지 못했는가 하는 문제이다. 물론 그 원인으로는 절대 권력을 추구했던 천황제와 군국주의의 경험,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강력해진 군부의 영향력과 전후 관료 집단의 역할 등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일본만의 독특한 정치 질서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일본의 국민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특유의 근대화 과정을 그와 비슷한 독일의 경우, 고대 일본 문화의 스승 격인 중국의 경우와 비교하여 설명해 준다.

목차


프롤로그: 도쿄 올림픽

1. 구로후네
2. 문명개화
3. 에로, 그로, 난센스
4. 아, 우리의 만주
5. 서양과의 전쟁
6. 도쿄 부기우기
7. 1955년, 그리고 그 모든 것

에필로그: 전후의 종결

참고문헌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