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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음기, 영화, 타자기
저자 : 프리드리히 키틀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2019
정가 : 35000, ISBN : 9788932035321
책소개
“매체가 우리의 상황을 결정한다”
총체적 인간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해체하는 매체유물론
수많은 “키틀러리안”을 양산해낸 문제의 책!
“디지털 시대의 데리다” “매체 이론의 푸코”라 불리며 매체에 대한 독창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독일 매체이론가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대표작 『축음기, 영화, 타자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키틀러는 최초의 아날로그 기술 매체들의 태동기였던 1900년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새로운 기술 매체들이 가져온 혁명적 변화를 서술한다. 축음기, 영화, 타자기로 대표되는 기술 매체들은 단지 경이로운 발명품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문자가 독점하던 시대의 종말과 새로운 기록 체계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총체적 인간이라는 관념도 해체되기 시작했다. 더없이 전복적인 방식으로 역사를 매체사로 다시 기술한 이 책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키틀러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비교적 쉽게 쓰여져, 난해하기로 소문난 키틀러의 매체론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목차
머리말
서문
케이블화 | 매체연합 체계 | 축음기와 영화 | 타자기 | 컴퓨터화
축음기
발명의 역사 | 영혼의 자연과학 | 장-마리 귀요, 「기억과 포노그래프」(1880) | 기계의 기억과 사운드 조작 | 신경 궤도로서의 소리 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근원-소음」(1919) | 실재계 내의 소음 | 모리스 르나르, 「한 남자와 조가비」(1907) | 그라모폰과 전화기 | 살로모 프리들랜더, 「괴테가 축음기에 대고 말하다」(1916) | 사체 파편과 인공 언어 | 서정시에서 유행가로 | 음향적 흔적보존 | 정신분석과 포노그래프 | 세계대전의 사운드 | 록 음악, 군대 장비의 남용
영화
역사의 편집으로서의 영화 | 눈의 착각과 자동 무기 | 영화의 제1차 세계대전과 윙거 소위 | 살로모 프리들랜더, 「신기루 기계」(1920년경) | 정신병원과 정신분석에서의 영화 | 도플갱어: 영화화의 영화화 | 뮌스터베르크의 영화-정신공학 | 구스타프 마이링크, 『골렘』 | 라캉의 트릭 영화 | 매체연합 접속: 광학, 음향학, 기계적 글쓰기 | 리하르트 A. 베어만, 『서정시와 타자기』(1913)
타자기
남성의 손에서 여성 기계로 | 마르틴 하이데거, 「손과 타자기에 대하여」(1942~43) | 니체의 볼 타자기와 그의 여비서들 | 책상에 앉은 현대의 남녀 파트너 | 카를 슈미트, 「부리분켄, 역사철학 시론」(1918) | 참호/전격전/별-데이터/주소/명령 | 에니그마를 잡은 콜로서스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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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