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저자 : 임현식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출판년 : 2014
정가 : 12000, ISBN : 9788926860755
책소개
이 책은 작곡자나 청중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음악을 바라봐야 하는 연주자의 입장에서 집필되었다. 작곡자는 미학적 관점에서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출할 수 있고, 청중은 해석적 관점에서 음악경험의 인상을 묘사할 수 있다. 그러나 연주자는 정확한 연주동작의 구현이라는 실천적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연주자는 작곡자나 청중들에 의한 음악의 정의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연주자들만의 특별한 처지를 반영할 수 있는 음악의 정의를 필요로 한다. 음악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음악의 표현양상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중들과의 음악적 소통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연주자들에 부과된 일차적인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제가 음악의 정의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이 책에서는 서양음악의 역사 속에 있었던 전통적인 음악의 정의들이 연주자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것인지 검토하고, 청중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연주자들은 어떤 음악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지 탐구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연주자와 음악의 정의
1. 연주자의 정체성과 음악의 정의의 관계
2. 음악을 정의하는 관점의 문제
3. 연주자 관점의 차별성
제2장 연주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통적인 음악의 정의
1. ‘모방’으로서의 음악
2. ‘감정표현’으로서의 음악
3. ‘음들의 움직이는 형식’으로서의 음악
제3장 음악을 정의하기에 앞서 연주자가 고려해야 할 것들
1. 청중들의 음악 해석과정
2. 청중들의 최종적 해석대상
제4장 연주자의, 연주자에 의한, 연주자를 위한 음악의 정의
1. ‘움직이는 음들의 청각적 관계’로서의 음악
2. 새롭게 제안한 정의의 타당성
제5장 청중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한 효율적인 연주방식
1. 효율적인 연주를 위한 전제조건
2. 가속도 및 반가속도 운동으로서의 연주
3. 움직이는 음들의 중첩과 융합으로서의 연주
제6장 맺는말
1. 결론 및 향후 연구의 방향성
2. 남겨진 과제와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