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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까지 사회에 속박당한 성(性)에 대해 많은 담론들이 있었다. 사회가 요구하는 남자, 사회가 얽매는 여자. 여기 또 한 권의 도서가 당신을 사회에서, 또 성에서 자유롭게 해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여자들이 참고 사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이제는 참는 것이 여자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여성들도 자각했다. 이렇게 시작된 여성의 의식이 부부간에도 애정을 기반으로 한 평등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러한 배경에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의식의 변화가 수반되었다는 것을 이야기꾼같은 저자의 화술로 풀어나가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때로는 인간적인 면을 솔직히 드러내고 싶지만 자신에게 강한 면만을 기대하는 주위로 인해 약한 면을 드러내지 못할 때가 있다는 것도 저자는 놓치지 않는다.

한 가족사회학자가 풀어쓴 성장과정, 직업선택, 결혼, 자녀양육 등 삶의 양태에 여성학, 가족학 및 가족정책을 결합시키는 과정은 독자들 개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하려는 연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사회이며 누구를 위한 성이 있는가. 남과 여 모두 정해진 틀에 몸이 맞지 않아 괴로워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모두가 솔직하고 진실한 서로의 내면을 털어 놓음으로 전보다 행복한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기를 책을 쓴 저자는 바라고 있다.

목차

1. 나의 경험에서 사회적 의미를 찾다

2. 다양한 가족, 정책으로 푼다
1장 정보화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
2장 가족변화, 통계로 읽기
3장 가종정책 이해하기
4장 한국의 가족정책

3. 한국의 남성과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1장 비혼
2장 결혼
3장 중년기 여성의 빈둥지 증후군
4장 중년기 남성의 소외

4. 이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1장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2장 쉬운 이혼은 없다
3장 결혼이주여성과 이혼
4장 이혼 후 여성의 빈곤화
5장 쿨하게 이혼하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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