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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1
저자 : 윤태호
출판사 : 재미주의
출판년 : 2015
정가 : 12000, ISBN : 9788901166445
책소개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사소한 사건에 휘말려 직장과 가족,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류해국은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아버지가 홀로 오랜 기간 살았던 시골 마을로 내려간다. 장례를 치르던 중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향한 적대감과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그는, 아버지의 죽음 뒤에 숨겨져 있는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그곳에 남는다.
피곤해보이지만 날카로운 얼굴로, 아버지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를 캐내려 하는 아들과 비밀을 숨기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대결을 그린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윤태호답다는 평을 듣는 만화다. 선과 악, 거짓과 진실,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대중문화의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매우 보편적인 테마가 되었지만, 『이끼』는 강력한 캐릭터와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리듬감으로 그 테마를 극단적인 순간까지 밀어붙이며 숨을 조이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이다.
『이끼 애장판』은 기존 판을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작가에게 원고를 다시 받아 재편집하여 총 4권으로 구성했다. 세로 스크롤 형식에 최적화되도록 웹툰만의 다양한 문법을 시도했던 만화를 출판용으로 다시 편집하는 작업의 난점 때문에, 작가도 기존 판 작업 당시의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재미주의 판에서는 이전의 편집을 염두에 두지 않고 컷의 배치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 컷 구성이 좀 더 조밀해졌고 컷의 흐름도 페이지 넘김 형식에 자연스럽게 맞도록 조정되었다. 표지 역시 단순하지만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다.
목차
이끼처럼 축축하게 스며드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
『미생』의 윤태호 대표작 『이끼』 애장판
협잡과 음모, 광신, 그리고 폭력과 살인의 피비린내. 걷어올린 흰 셔츠, 약어 가득한 서류, 동료와의 신경전, 머리 아픈 계산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의 『미생』 이전에 『이끼』가 있었다. 2007년 만화 웹진 《만끽》에서 시작된 『이끼』는 다음 만화속세상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까지 연재되었다. 큰 인기를 모으며 연재되었던 『이끼』는 재담북스와 한국데이타하우스를 거쳐 2010년 5권의 단행본으로 완간되었다. 재미주의에서는 완간 5년 만에 애장판 형태로 『이끼』를 재발간한다.
피곤해보이지만 날카로운 얼굴로, 아버지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를 캐내려 하는 아들과 비밀을 숨기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대결을 그린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윤태호답다는 평을 듣는 만화다. 선과 악, 거짓과 진실,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대중문화의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매우 보편적인 테마가 되었지만, 『이끼』는 강력한 캐릭터와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리듬감으로 그 테마를 극단적인 순간까지 밀어붙이며 숨을 조이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이다. 2010년 강우석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된 후 『이끼』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영화 『이끼』는 웹툰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되어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이끼』 수상 내역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2008년 부천만화상
2010년 독자만화대상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선정 한국만화 명작 100선
새로운 편집, 새로운 표지로 만난다!
재미주의 판 『이끼』는 기존 판을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작가에게 원고를 다시 받아 재편집하여 총 4권으로 구성했다. 세로 스크롤 형식에 최적화되도록 웹툰만의 다양한 문법을 시도했던 만화를 출판용으로 다시 편집하는 작업의 난점 때문에, 작가도 기존 판 작업 당시의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재미주의 판에서는 이전의 편집을 염두에 두지 않고 컷의 배치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 컷 구성이 좀 더 조밀해졌고 컷의 흐름도 페이지 넘김 형식에 자연스럽게 맞도록 조정되었다. 표지 역시 단순하지만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다. 전4권을 소장할 수 있는 케이스로 박스 세트도 구성되어, 기존 판을 구하지 못한 독자들에게나 이미 소장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박스에는 초판의 1권 표지에 실릴 뻔했지만 결국 공개되지 않았던 그림이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