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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1 (강풀 순정만화 시즌5)
저자 : 강풀
출판사 : 재미주의
출판년 : 2013
정가 : 13000, ISBN : 9788901160948
책소개
세상은 그녀를 마녀라 부르고,
남자는 그녀를 사랑이라 말한다!!
믿고 보는 작가 강풀의 신작!
어느 날 밤 중혁은 동진으로부터 ‘나 그녀에게 간다.’라는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그 이후로 동진과의 연락이 두절되고, 허은실이라는 여자가 찾아와 동진의 실종을 알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99년 여름, 미동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사고를 당해 죽는 일이 벌어진다. 모든 재학생이 운동장에 모이고, 영구차가 학교를 한 바퀴 돌아 나간다. 이때 동진의 눈에는 수수한 차림의 여학생인 미정이 눈에 들어온다. 그녀는 조용히 울고 있었다. 이후 우두커니 서 있었던 미정이 자꾸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동진은 미정과 자주 마주치진 못했지만 동진이 볼 때마다 점심시간에도 소풍 때도 미정은 항상 혼자였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미정은 항상 혼자였고,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3학년이 되던 겨울 또 한 명의 남학생이 죽으면서 학생들은 저마다 수군거렸고 소문이 돌았다. “미정이를 좋아하면 다친대” “미정이를 좋아하면 죽는대”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미정은 조용히 자퇴를 한다. 학교에서 마을로 그리고 옆 마을로 소문은 걷잡을 수 없어지고, 아버지까지 잃게 된 미정은 ‘마녀’라 불리게 된다.
『마녀』에는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작은 바라보기만 하는 짝사랑이었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사건과 사고로 자신을 세상과 단절하고 고립되는 그녀를 보며 자신의 사랑을 실행에 옮길 준비를 한다. 그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침 준비가 끝나고 남자는 목숨을 걸고 그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한 여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비극적 사건, 사고는 왜곡된 정보와 수많은 말이 전해지면서 그녀에게 마녀라는 굴레를 씌워 버린다. 이 굴레는 여자를 철저히 혼자가 되도록 만들고 끊임없이 죄책감에 시달리게 한다. 가십으로 떠돌던 말로 인한 폭력성은 소박한 여자의 일상을 멈추게 만든다. 『마녀』는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사랑이라는 러브 스토리 아래, 소문으로 인해 마음을 다친 고독한 여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의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목차
제1화 마녀
제2화 여학생
제3화 박미정
제4화 소문
제5화 아버지
제6화 우연의 일치
제7화 고립
제8화 오류